제79화. 지인(至仁)은 친함이 없다(외편 천운) 제79화. 지인(至仁)은 친함이 없다(외편 천운) 송나라 재상 탕(蕩)이 장자를 만나서 인(仁)에 대하여 물었다. 장자 말하기를 “호랑이가 인이지요.” 하고 대답하였다. 이 말을 이상하게 여긴 탕은 “무슨 뜻인가요?” 하고 물었다. 장자는 대답하여 말하기를 “어미와 새끼가 서로 친하니 어찌 인이라 .. 도가의 고전/장자 이야기 백 가지 2010.07.31
제78화. 유복을 입은 자는 한 사람뿐이다(외편 전자방) 제78화. 유복을 입은 자는 한 사람뿐이다(외편 전자방) 어느 날 장자는 노(魯)나라 애공(哀公)을 면회했다. 그때 애공은 장자에게 “우리 노나라에는 유학을 수학하는 학자는 많으나, 선생의 도를 배우는 사람은 적소.”라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그 말을 들은 장자는 “공께서는 노나라에 유자가 많다고.. 도가의 고전/장자 이야기 백 가지 2010.07.30
제77화. 조릉의 반성(외편 산목) 제77화. 조릉의 반성(외편 산목) 장자는 어느 날 조릉이라는 큰 저택 곁에 놀러 갔다. 새를 쏘는 활을 매고 가는 도중에 뜻밖에 매우 큰 까치가 날아와서 그의 이마를 스치고 지나갔다. 그렇다면 하고 그 까치가 가는 곳을 더듬어 갔더니 그 새는 뜰 안에 있는 밤나무에 앉았다. 원래 조릉(彫陵)이란 곳은.. 도가의 고전/장자 이야기 백 가지 2010.07.28
제76화, 옷차림이 허름한 것은 지친 것이 아니다(외편 산목) 제76화, 옷차림이 허름한 것은 지친 것이 아니다(외편 산목) 송나라의 장자가 현인이라는 평판은 이웃 여러 나라에 널리 알려져서 그를 초빙하려는 나라가 있었다. 위(魏)나라 임금이 장자를 초청하였다. 장자는 누덕누덕 기운 허름한 옷차림에다, 다 떨어진 신발을 신고 당당하게 위나라 임금의 궁전.. 도가의 고전/장자 이야기 백 가지 2010.07.25
제75화. 나중에 건어물 가게에서 나를 찾으시오(외편 외물) 제75화. 나중에 건어물 가게에서 나를 찾으시오(외편 외물) 장자는 부귀나 명리를 초월하여 가난한 생활에 안주하고 있었으나, 끼니를 이어나갈 수 없을 정도의 궁핍함에 하는 수 없이 감하후(監河侯)에게 쌀을 꾸러 갔다. 장자의 소원을 들은 감하후는 생각하기에 이 사람에게 쌀을 꾸어준들 언제 도.. 도가의 고전/장자 이야기 백 가지 2010.07.23
제74화. 검은 용이 잠을 잤던가봐(잡편 열어구) 제74화. 검은 용이 잠을 잤던가봐(잡편 열어구) 또 한 사람의 친구가 송나라 임금을 뵈웠더니 그에게 수레 열 대를 주었다. 그는 그 열 대의 수레를 가지고 와서 장자에게 자랑을 했다. 그러자 장자는 “그런데 어떤 강가에 매우 가난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갈대로 발을 엮어 그 발을 팔아서 끼니를 .. 도가의 고전/장자 이야기 백 가지 2010.07.22
제73화. 치질이라도 핥았군 그래(잡편 열어구) 제73화. 치질이라도 핥았군 그래(잡편 열어구) 장자와 같은 송나라 사람으로 변설가인 조상(曹商)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송나라 왕의 명을 받고 진(秦)나라에 사신으로 떠날 때에 임금에게서 수레 몇 대를 얻어가지고 갔다. 진(秦)나라 임금은 매우 기뻐해서 수레 백대를 더 붙여 주었다. 그는 의기.. 도가의 고전/장자 이야기 백 가지 2010.07.20
제73화, 펄 속에서 꼬리를 끌겠다(외편 추수) 제73화, 펄 속에서 꼬리를 끌겠다(외편 추수) 장자가 살았던 시대는 여러 나라가 패권을 잡으려고 경쟁이 심했던 시기였다. 마침 초(楚)나라 임금은 장자라는 사람이 현자라는 평판을 듣고 재상으로 이를 모시고자 귀한 선물을 정성껏 갖추고 사자를 장자에게로 보내었다. 마침 그때 장자는 국경지대인.. 도가의 고전/장자 이야기 백 가지 2010.07.19
제72화. 영달을 초월하다(사기) Ⅸ 장자의 행보와 재치 있는 응대 1. 영달을 초월하다 (사기) 2. 펄 속에서 꼬리를 끌겠다(외편 추수) 3. 치질이라도 핥았군 그래(잡편 열어구) 4. 검은 용이 잠을 잤던가봐(잡편 열어구) 5. 나중에 건어물 가게에서 나를 찾으시오(외편 외물) 6. 옷차림이 허름한 것은 지친 것이 아니다(외편 산.. 도가의 고전/장자 이야기 백 가지 2010.07.17
Ⅸ 장자의 행보와 재치 있는 응대 Ⅸ 장자의 행보와 재치 있는 응대 1. 영달을 초월하다 (사기) 2. 펄 속에서 꼬리를 끌겠다(외편 추수) 3. 치질이라도 핥았군 그래(잡편 열어구) 4. 검은 용이 잠을 잤던가봐(잡편 열어구) 5. 나중에 건어물 가게에서 나를 찾으시오(외편 외물) 6. 옷차림이 허름한 것은 지친 것이 아니다(외편 산목) 7. 조릉의 .. 도가의 고전/장자 이야기 백 가지 2010.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