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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우주/환경, 진화 26

생명은 지구에서 단 한 번만 탄생했을까?(4)

생명은 지구에서 단 한 번만 탄생했을까?(4)==모든 생물의 조상, 「최종 공통 조상(LUCA)」은 「지구 최초의 생물」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 「LUCA」는 최초의 생물이 아니다 현재 지구상의 모든 생물은 단 하나의 조상 종으로부터 진화해왔다고 여겨진다. 이 모든 생물의 최후 공통 조상을 "LUCA"(루카: Last Universal Common Ancestor의 약칭. 다른 명칭도 있다)라고 부른다.LUCA는 지구상의 모든 현존 생물 종의 최후 공통 조상이기 때문에, '크라운 그룹'(현재까지 살아남아 번성하고 있는 그룹)의 공통 조상이라는 의미가 된다. 예전에 TV 과학 프로그램을 보던 중, 지구상의 모든 생물의 최후 공통 조상인 LUCA를 "지구상의 최초 생물"이라고 설명하는 장면을 본 적이..

생명은 지구에서 단 한 번만 탄생했을까?(3)

생명은 지구에서 단 한 번만 탄생했을까?(3)==모든 생물의 조상, 「최종 공통 조상(LUCA)」은 「지구 최초의 생물」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 「단일계통군」과 「크라운 그룹」 다음은 「단일계통군」이다. 이는 하나의 조상종과 그 자손 종들을 모두 포함하는 집단을 말한다. 「 크라운 그룹」은 어떤 단일계통군 안에서 「현존하는 모든 종의 최종 공통 조상」과 그 조상의 모든 자손을 포함하는 집단이다. 말로 하면 복잡하다.코끼리 친족의 단일계통군에서 현존하는 종은 아프리카코끼리와 아시아코끼리뿐이다. 이들의 최종 공통 조상은 B이다. 이 B의 자손 중에는 멸종한 매머드도 포함된다. 따라서 코끼리 친족의 크라운 그룹은 아프리카코끼리, 매머드, 아시아코끼리, A, B의 5종으로 이루어진다. 「스템 그룹」이란..

생명은 지구에서 단 한 번만 탄생했을까?(2)

생명은 지구에서 단 한 번만 탄생했을까?(2)==모든 생물의 조상, 「최종 공통 조상(LUCA)」은 「지구 최초의 생물」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 오늘만큼은, 그런 생물들을 조금이라도 떠올려 보자. 「최종 공통 조상(LUCA)」이란 무엇인가먼저 다음 네 가지 용어를 확인해두자. 「최종 공통 조상」「단일계통군」「크라운 그룹」「스템 그룹」 처음에는 마스토돈(영어 ;Mastodon、Mammut=코끼리목 매머드과 매머드속에 속하는 대형포유류의 총칭) 아프리카코끼리, 매머드, 아시아코끼리 모두 공통된 조상종을 가졌다. 즉, 공통조상 C가 존재했던 것이다. 이후 마스토돈 계통이 분기하고, 이어서 아프리카코끼리 계통이 분기하여 공통조상 B가 되고, 마지막으로 매머드와 아시아코끼리 계통이 나뉘었다. 매머드와 아시..

미토콘드리아 이브는 모든 인류의 어머니가 아니었던가? (끝)

미토콘드리아 이브는 모든 인류의 어머니가 아니었던가? (끝)=게놈 분석은 인간 유전자의 공통 조상인 이브와 아담이 수만 개 이상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5, 미토콘드리아 이브와 Y염색체 아담이란 무엇인가? 미토콘드리아 이브와 Y염색체 아담은 모든 현생 인류의 공통 조상>이 아니라 모든 현생 인류의 DNA>이다. 공통 조상 중 일부. 그들은 DNA의 일부> 부분의 공통 조상이다. 미토콘드리아 DNA와 Y 염색체는 인간 DNA의 작은 부분일 뿐이다. 따라서 DNA의 나머지 부분에는 공통 조상이 있었음에 틀림없다. 예를 들어, 3세대의 관점에서 어머니의 어머니인 A는 미토콘드리아 이브이다. 그리고 그의 아버지의 아버지 D는 Y염색체를 가진 아담이다. 하지만 어머니의 아버지인 B이든, 아버지의 어머니인 C..

생명은 지구에서 단 한 번만 탄생했을까?(1)

생명은 지구에서 단 한 번만 탄생했을까?(1)==모든 생물의 조상, 「최종 공통 조상(LUCA)」은 「지구 최초의 생물」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 「생물은 진화함으로써 발전한다」, 「진화에는 막대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진화를 직접 눈으로 보는 것은 불가능하다」. 흔히 오해되기 쉬운 「진화론」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 『세계에서 가장 단순한 진화론 강의 - 생명, 인간, 생물을 둘러싼 여섯 가지 질문』. 이번에는 『생명현상과 진화론』을 주제로, 생명의 탄생과 관련된 「최종 공통 조상(LUCA)」에 대해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사실을 생각해본다.*본 기사는 『세계에서 가장 단순한 진화론 강의』(블루백스)를 재편집한 것이다. 화석으로 남지 못한 생물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

미토콘드리아 이브는 모든 인류의 어머니가 아니었던가? (2)

미토콘드리아 이브는 모든 인류의 어머니가 아니었던가? (2)=게놈 분석은 인간 유전자의 공통 조상인 이브와 아담이 수만 개 이상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3, 세상에 인간이 네 명뿐이라면 단순화를 위해 세상에 두 쌍, 즉 네 쌍만 있다고 가정해 보겠다. 먼저 1세대에 대해 생각해 보겠다. 두 부부는 모두 아프리카와 아시아에 살았다. 그리고 아프리카 부부(A와 B)는 두 딸(E와 F)을 낳았다. 아시아인 부부(C와 D)는 두 아들(G와 H)을 두었다. 총 4명의 자녀가 2세대가 될 것이다. 다음으로 2세대를 살펴보겠다. 둘째 딸(F)은 아프리카에서 아시아로 이주하여 아시아의 장남(G)과 결혼했다. 그들은 두 자녀(K와 L)를 두었다. 아시아의 둘째 아들(H)은 아프리카로 이주하여 아프리카의 장녀(E)..

미토콘드리아 이브는 모든 인류의 어머니가 아니었던가? (1)

미토콘드리아 이브는 모든 인류의 어머니가 아니었던가? (1)=게놈 분석은 인간 유전자의 공통 조상인 이브와 아담이 수만 개 이상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유기체는 진화를 통해 발전한다.>, 진화는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진화를 목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진화에 대한 세계에서 가장 간단한 강의, 생명, 인간, 유기체, 진화에 관한 여섯 가지 질문>은 종종 오해를 받는 진화론에 대한 재미 있고 이해하기 쉬운 토론이다. 이번에는 모든 인류의 어머니라고 불리는 미토콘드리아 이브>에 대해 자세히 살펴 본다. 게놈 분석 결과 이브와 아담이라는 인간 유전자의 공통 조상이 수만 명 이상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기사는 "The World's Simple Lecture on Evolution"(Blueback..

티베트 고원에서는 현재진행형으로 인류의 진화가 일어나고 있다.

티베트 고원에서는 현재진행형으로 인류의 진화가 일어나고 있다.==희박한 공기에 적응한 여성들== 우리가 잘 알듯, 다양한 동식물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진화하고 있지만, 인류도 예외는 아니다. 비록 조금씩이지만, 인류는 지금 이 순간에도 진화를 계속하고 있다.최신 연구에 따르면, 그 한 예가 유라시아 대륙 중앙에 펼쳐진 티베트 고원에서 살아가는 여성들의 몸에서 발견되었다고 한다.해발 3,500m를 넘는 티베트 고원은 공기가 희박하여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고산병에 걸릴 만큼 가혹한 환경이다.하지만 그곳에 사는 여성들의 혈액에는 한 가지 변화가 일어나고 있었다. 바로 한 개의 헤모글로빈이 운반할 수 있는 산소의 양이 더 많아진 것이다.미국 연구팀에 따르면, 이것은 인류가 티베트 고원에 정착한 지 만 년 동안 ..

인류 진화의 방향을 결정한 지구 맨틀의 역할

인류 진화의 방향을 결정한 지구 맨틀의 역할 약 3,500만~2,000만 년 전, 지구의 맨틀 활동에 의해 현재의 아라비아반도와 터키의 아나톨리아 지역 사이가 어떻게 융기했는지를 국제 연구팀이 조사했다.이 융기의 결과로 육교가 형성되면서, 기린, 코끼리, 코뿔소, 치타 같은 동물들과 인류의 초기 조상이 아프리카를 떠나 7,500만 년 동안 이어진 아프리카 대륙의 고립을 끝낼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연구는 판구조론, 맨틀 대류, 지형학 및 고지리학, 진화 인류학, 포유류의 진화, 기후 변화, 해양 순환 등 광범위한 기존 연구 분야를 결집시켜, 맨틀 역학이 미친 광범위한 영향에 대한 종합적인 이야기를 전개한다.논문의 공동 저자이며 미국 텍사스대학교 지구물리학연구소·지구행성과학부 및 잭슨 지구과학학교에 소속..

한국의 ‘해녀’가 독자적인 진화 가능성, 차가운 바다에 적응했을까 – 최신 연구

한국의 ‘해녀’가 독자적인 진화 가능성, 차가운 바다에 적응했을까 – 최신 연구==제주도에서 몇 세대나 이어진 해녀의 유전자를 분석==해녀 제주도에서 수세대에 걸쳐 이어져 온 해녀들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안전한 잠수를 위한 생리학적 적응이 대대로 계승되어 왔을 가능성이 밝혀졌다. 이는 인간의 다양성, 진화, 유연성을 보여주는 놀라운 사례라고 평가된다.해녀들은 바닷속으로 잠수해 조개를 채취한다. 때로는 수심 20미터까지, 인간의 한계에 가까운 깊이까지 들어가기도 한다.2024년 5월 2일 자 학술지 『Cell Reports』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제주도에서 세대를 이어 활동해 온 해녀들의 유전자 분석 결과, 장기간에 걸쳐 신체가 잠수에 적응해 왔을 가능성이 드러났다.해녀들은 연중 무리를 지어 바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