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루에서 3,500년 전 고대 도시 ‘페니코’ 발견, (2)==중요한 교역 거점이었다== 3, 건축과 유물에 남은 고대인의 삶과 신앙 페루의 페니코(Penicó) 유적에서는 크고 작은 공공건물, 신전, 주거지 등 총 18개의 건축 구조가 확인되었다.그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것은 ‘B2’라고 불리는 건축물이다.이 건축물은 주요 공공건축물의 일부로 지어졌으며, 그 벽면에는 ‘푸투투(Pututu)’라고 불리는 소라껍데기로 만든 피리의 부조(입체 조각 장식)가 새겨져 있다.이 피리는 의식이나 집회의 신호, 사회적 상징, 신에게 바치는 제물로 사용되었으며, 당시 고대 안데스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람이나 동물을 본뜬 조각상, 의식용 점토 인형, 조개・뼈・점토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