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창신 溫故創新

2월 20일, 오늘 명심할 명언. (51) 거북이 등에 털이 나고 토끼 머리에 뿔이 나니 장차 전쟁이 일어날 징조이다. 大龜生毛而兎生角, 是甲兵將興之兆.(述異記) 대구생모이토생각, 시갑병장흥지조.(술이기) 원래 거북이는 털이 없고, 토끼는 뿔이 없는 동물인데 털이 나고 뿔이 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난다는 말이다. 곧 이것은 전쟁이 일어날 징조라 함이다. *『술이기(述異記)』= 산천 등 지리에 관한 기이한 소문이나 진기한 동식물에 관한 이야기 등을 모은 소설집으로 중국 은(殷) 나라 주왕(紂王) 시대의 신화 전설이다.

1월 26일, 오늘 명심할 명언. (26) 일생 중 한 푼을 줄이면 그만큼 한 푼이 준다. 人生減省一分, 便超脫一分.(菜根譚, 後篇 131) 인생감생일분, 변초탈일분.(채근담, 후편 131) 사람이 일생 중 무슨 일이든지 한 푼을 덜어 적게 하면 그만큼 한 푼을 벗어날 수 있다. 곧 교우를 줄이면 시끄러움을 막고, 말을 줄이면 허물이 줄어지고 생각을 줄이면 정신이 덜 소모될 것이다.

11월 11일, 오늘 명심할 명언. (315) 배가 전복되어서 잘 헤엄치는 것을 본다. 舟覆乃見善游. (淮南子, 說林訓) 주복내견선유. (회남자, 설림훈) 배가 전복되어서야 배에 탄 사람들이 잘 헤엄치는 것을 알 수 있다. 재주는 환난 속에서 잘 나타나는 것이다. 생명을 걸고 있기 때문이다.

4월 23일, 오늘 명심할 명언 (113) 앞 차가 뒤집어지는 것은 뒤차에 대한 경계이다. 前車覆, 後車戒. (漢書, 賈誼傳) 전차복, 후차계. (한서, 가의전) 앞에 달리는 차가 뒤집어지는 것을 보면 뒤에서 가는 차에 대한 조심하라는 경계가 된다는 뜻이다. 전자의 실패는 교훈이 된다는 말이다. * 중국 후한의 장제(章帝) 때 반고(班固) 반소(班昭) 등에 의하여 편찬된 전한(前漢)의 역사서이다. 24서(書)의 하나이다. 본기 12권, 열전 70권, 표(表) 8권, 지(志) 10권 등 계 100권으로 된 기전체로 전한의 성립에서부터 왕망(王莽) 정권까지에 대하여 적었다. 후한서에 대하여 전한서라고도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tEySWVz5lmc

4월 18일, 오늘 명심할 명언 (108) 언행은 군자의 중요한 기능이다. 言行君子之樞機. (易經, 繁辭上) 언행군자지추기. (역경, 계사상) 란 요체 또는 열쇠를 말한다. 언행은 군자의 운명을 결정하는 중요기능이다. 언행에 따라 군자로서의 영욕이 결정된다. 군자 곧 훌륭한 사람은 자신의 말과 행동에 항상 신중을 기해야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938wWuWTP6E

2월 21일, 오늘 명심할 명언 (52) 교묘한 거짓은 서투른 정성만 같지 못하다. 巧詐不如拙誠 (韓非子, 說林上) 교사불여졸성. (한비자, 설림상) 란 그럴듯하게 거짓으로 잘 꾸미는 것을 말한다. 이란 서투르지만 정성이 들어있음을 말한다. 거짓으로라도 잘 꾸며 놓으면 일시적으로는 속일 수 있을는지 모르나 언젠가는 그 마각이 드러나 망신을 당한다. 그러나 서투르지만 고집스럽게 정성을 다하면 그 일에 대하여는 두고두고 인정을 받게 된다. 일화--맹손씨(孟孫氏)가 사냥을 갔을 때 새끼 사슴을 잡아서 진서파(秦西巴)에게 명하여 수레에 태우고 집으로 가져가도록 했다. 진서파는 그 어미가 울면서 따라오는 것을 보고 불쌍한 생각이 들어서 그 어미에게 주고 말았다. 맹손씨가 집에 돌아와서 그 새끼 사슴을 찾자 진서파..

2월 9일, 오늘 명심할 명언 (40) 가장 좋은 생활은 물과 같다. 上善如水 .(老子, 8) 상선여수. (노자, 8) 상선이란 가장 이상적인 생활을 말한다. 가장 이상적으로 산다는 것은 물과 같다. 곧 물에서 배워야 한다. 물은 첫째로 유연하여 둥글거나 모나거나 가리지 않고 적응한다. 둘째로 겸허하여 가장 낮은 곳으로 흘러간다. 셋째는 힘이 있다. 급류가 되어 모든 사물을 끌어내리기도 하고 산을 무너뜨리기도 한다. 사람도 이 세 가지를 몸에 지니고 있다면 이상적인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EzSYVOGXfco

2월 3일, 오늘 명심할 명언 (34) 괴롭게 살아도 죽음 보다는 낫다. 好死不如悪活. (通俗編) 호사불여악활. (통속편) 호사(好死)란 훌륭히 죽는 것을 말하고 악활(惡活)이란 불쌍하게 괴롭게 사는 것을 말한다. 불쌍하게 사는 한이 있어도 죽는 것보다는 낫다. 삶에 견디지 못하여 자살하는 일이 많은 시대에 꼭 새겨두어야 할 말이다. 어떤 괴로움이 있더라도 참고 견디어 살아야 한다. 살아 있으면 언젠가는 좋은 시절이 있을 수 있다. 희망을 가져라. * 청나라 시대 학자 적호(翟灝)에 의하여 편찬된 서적이다. 통권 38편으로 5,000여의 속어의 의미나 출전을 설명하고 있는 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IV7GJus_zZY

1월 11일, 오늫 명심할 명언 (11) 웃어서 대답하지 않고 스스로 한가롭다. 笑而不答心自閑. (山中問答, 李白) 소이부답심자한, (산중문답, 이백) 이백(李白>의 시 라는 시구의 한 구절이다. 자연에 동화되어 사는 유유자적함을 말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p0pJpGL33bo

1월5일, 오늘 명심할 명언 (5) 먼저 화합한 후에 큰일을 이룬다. 先和而後造大事. (呉子, 圖國) 선화이후조대사. (오자, 도국) 란 조직 구성원의 마음과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생각을 일치시킴을 말한다. 큰일을 성취하려면 조직구성원의 마음이 하나로 단결하여서만이 큰일을 이룰 수 있다. * -춘추전국시대에 지어졌다는 병법서로서 무경칠서(武經七書)의 하나이다. 오기(吳起)나 그 제자가 지었다고 하나 확실하지 않다. 현존하는 는 6편이지만 나 에는 이라고 되어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sWVCiD9GM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