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을사년’을 맞으며 2025년, 을사년이 다시 찾아왔다.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을사년은 우리 민족으로서는 뼈아프게 잊을 수 없는 사건들이 담긴 해였다. 1905년, 을사년은 일본 제국주의의 강압 속에서 우리의 자주권을 빼앗긴 을사늑약으로 치욕의 역사가 시작된 해였다. 이 조약은 일제강점기로 이어지는 비극의 도화선이 되었다.또 다른 을사년인 1965년에는 일본과의 국교 정상화를 통해 새로운 외교적 관계를 맺었다. 그러나 이는 치열한 내부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식민 지배에 대한 명확한 사죄와 보상이 없이 이루어진 국교 정상화는 여전히 국민들의 정서적 상처를 남긴 채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그로부터 다시 60년이 흘러 찾아온 2025년의 을사년을 맞이하면서 우리는 대통령 탄핵>이라는 사태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