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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우주/지구 34

지구생명의 화성유래설에 2개의 새로운 근거(3/3)

지구생명의 화성유래설에 2개의 새로운 근거(3/3) 생명 탄생의 수수께끼에 대한 답 판스페르미아설(panspermia theory)이 세력이 왕성했던 것은 지구의 생명의 기원에 관한 과학계의 오랜 탐구 결과와(그러기보다 성과가 없었던 것 등) 궤를 하나로 하고 있다. 베너 씨가 전문으로 하고 있는 합성생물학의 분야에서는 수십 년에 걸쳐 연구가 행해졌지만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예를 들면 초기의 지구 표면에 널려있었을 것으로 생각되는 “원시스프(지구상의 생명을 낳는 유기화합물의 이론적 혼합물)”의 속에서 차차 생명을 형성했다고 보는 유기화합물은 실험실 환경에서는 생명의 형성에 이어지는 것 같은 반응을 나타내지 않는다고 베너 씨는 말한다. 이들 유기화합물에 열이나 빛에 의하여 에너지를 더한바 초기의 RNA..

지구생명의 화성유래설에 2개의 새로운 근거(2/3)

지구생명의 화성유래설에 2개의 새로운 근거(2/3) 인산염의 문제 베너 씨의 발표에서 얼마 안 되는 9월 1일 이번에는 RNA나 DNA나 단백질의 “등뼈”의 역할을 하는 인화화합물에 대해서 같은 주장을 하는 논문이 「Nature Geoscience」지 온라인 판에 게재되었다. 논문의 주 저자는 네바다대학라스베가스교의 크리스토퍼 아드코크(Christopher Adcock) 씨이다. 인산염은 초기 지구에도 존재했었는데 거의는 안정된 고체 상태였다. 생명이 탄생했다고 생각되고 있는 수중에는 이들 인산염은 거의 함유되어있지 않다고 아드코크 씨는 설명한다. 일찍부터 지적되어 왔던 이 문제에 대해서는 고 아드코크 씨는 말한다. 아드코크 씨 등의 연구 결과 화성에서는 이 문제는 비교적 적었다고 생각되고 있는 것 같다..

지구생명의 화성유래설에 2개의 새로운 근거(1/3)

지구생명의 화성유래설에 2개의 새로운 근거(1/3) 스티븐 베너의 연구발표 지구의 생명의 기원은 다른 천체에서 날아왔다고 하는 은 오랫동안 의론되면서도 많은 경우 부정되어 왔다. 그런데 최근 이 학설이 갑자기 숨을 쉬고 있다. 생명 형성에서 불가결인 몇 가지 물질이 초기의 지구에는 결여되어 있었으나 당시 화성에는 존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 각각 별개의 연구가 이어서 2건 발표되었다. 하나는 푸로리다주의 웨스토하이머과학기술연구소(Westheimer Institute for Science)의 스티븐 베너(Steven Benner)씨에 의한 것이다. 베너 씨는 8월 29일(2013년) 지구화학자가 모이는 국제회의 골드슈미트 칸퍼런스(Goldschmidt Conference) 에서 기조강연을 했는데 초기의 ..

거대 운석에서 지구에는 없었던 <신종>광물 3개나 발견(3/3)

거대 운석에서 지구에는 없었던 광물 3개나 발견(3/3) 광물이 말하는 기억 지구에는 약 5800종류의 광물이 있는데 운석에서는 480종정도 밖에 발견되지 않았다. 그 중에서 약 3할은 지구상에서는 자연히는 형성되지 않는다. 이번 발견된 광물은 운석의 잘린 조각에 산재하는 포유믈(인쿠류숀, 광물의 결정에 들어온 물질)이라 불리는 미소한 물방울 모양의 부분에서 발견되었다. 이것이 만들어진 상세한 조건은 아직 해명되지 않았으나 하드 씨는 포유물 속에 새로운 광물이 함유되어 있음은 이 광물이 성장한 시기를 알 수 있는 단서가 된다고 말한다. 운석 중에서 녹아있는 금속이 서서히 냉각되어 굳어질 때에 다른 광물은 다른 타이밍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결정 중에 들어가지 않은 원소는 남겨져서 용융물에 농축된다. 이번 발..

거대 운석에서 지구에는 없었던 <신종>광물 3개나 발견(2/3)

거대 운석에서 지구에는 없었던 광물 3개나 발견(2/3) 돌 속에서의 놀라움 이 거석이 운석이라고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은 겨우 수년 전이다. 광산회사의 탐광자는 기묘하게 매끄러운 이 거석에 눈이 멎어서 망치로 두들겼더니 금속음이 울려서 이것은 철운석이 아닌가 하고 생각했다. 철운석은 철과 니켈을 주성분으로 하는 운석으로 대개는 소혹성이나 미혹성의 금속질의 코아(중심핵)에 유래한다고 생각되고 있다. 탐광자들은 확인과 다시 분석을 위하여 거석을 조금 잘라낸 샘플을 과학자들에게 보냈다. 그 중 하나가 캐나다, 알바타대학(University Of Alberta)의 운석수집처의 큐레이터인 그리스 하드 씨 손에 넘어갔다. 암석 조각을 조사한 하드 씨는 진기한 조성의 결정이 몇 개 있다는 데 주의했다. 그 후 인공적..

거대 운석에서 지구에는 없었던 <신종>광물 3개나 발견(1/3)

거대 운석에서 지구에는 없었던 광물 3개나 발견(1/3) -약 15톤의 소말리아의 엘알리운석- 초기 태양계의 천체충돌을 알 수 있는 실마리로서 소마리아의 엘알리(El Ali)라는 동네에서 떨어진 목동이나 가축이 목을 축이려 모이는 우물이 있다. 그 가까이는 일찍이 적색을 띤 금속질의 거석이 있었다. 무게는 약 15.2톤이다. 낙타 목동들은 대대로 칼을 가는 숫돌로서 이용해왔다. 그러나 이 거석의 역사는 더 오래고 태양계의 창성기에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 금속덩이는 이라 해서 알려져서 지금까지 발견된 운석 중에서는 9번째로 크다. 지구에 낙하한 시기는 확실하지 않다. 과학자들은 최근 이 운석에 지구상의 자연계에서 발견되지 않았던 광물이 적어도 3종류 함유되어 있다고 발표하였다. 각각 광물의 화학적 성질과..

인도양에 대한 새로운 이해(8)

인도양에 대한 새로운 이해(8) --인도양은 어떻게 해서 생겼는가?-- 그 후 어떻게 되었을까? 동경90도해령의 기점이 되었던 호트스포트(hotspot)는 어디로 가버린 것일까? 이 호트스포트의 잔영은 게르게렌제도(Kerguelen Islands, Kerguelen Archipelago=남인도양에 있는 프랑스령 남방. 남극지역의 섬들 게르게렌도(Kerguelen Island)를 중심으로 약 300 개의 섬으로 구성됨)일 것이라고 생각되고 있다. 약 3800만 년 전까지는 게르게렌제도를 태운 게르게렌해대(대양 밑에 있는 대지상/台地狀의 지형을 라 부른다)는 더 북쪽에 있고 브로켄해령(Broken Ridge)과 일체가 된 거대한 해대였다. 그래서 거기서 호트스포트화산이 차례차례로 형성되어 동경90도해령을 북..

인도양에 대한 새로운 이해(7)

인도양에 대한 새로운 이해(7) --인도양은 어떻게 해서 생겼는가?-- 진북(眞北)을 가리키는 가늘고 긴 창, 유일무이한 직선지형 과거 2억 년에 걸쳐 인도양에서 벌어진 장대한 대륙이동의 역사를 개관해 보았다. 이 역사를 근거로 하여 동경90도해령 이야기로 돌아가 보자. 인도대륙이 남극대륙이나 호주대륙에서 조금씩 떨어져 나가기 시작한 약 2억 년 전 인도대륙과 호주대륙 사이에는 양자를 끌어 떨어지게 하는 해저확대축이 있었다. 그 근방에 우연히 호트스포트(hotspot=마그마에 의한 화산활동이 일어나고 있는 장소)가 생긴 것이다. 거기서는 대규모의 분화활동이 계속되어 차례차례로 해저화산이나 화산도를 생기게 하였다. 호트스포트란 맨틀의 심층부에서 마그마가 상승하는 단독화산활동이다. 이 때 인도대륙과 호주대륙..

인도양에 대한 새로운 이해(6)

인도양에 대한 새로운 이해(6) --인도양은 어떻게 해서 생겼는가?-- 히말라야는 왜 융기했는가? 이라 불리는 히말라야가 왜 저렇게도 표고가 높은지 아시는가?(에베레스트의 8884 m는 지구의 최고봉) 퀴즈에서 자주 등장하는 문제이므로 답을 아시는 분이 많을 것이다. 그 답은 히말라야를 융기시킨 것은 인도대륙의 충돌이다. 앞에서 인도대륙이 남반구에서 북반구로 는 이야기를 했는데 그 종착점에 지키고 있었던 것이 유라시아대륙이었다. 양자는 당연히 정면충돌하였다. 지금부터 수천만 년 전 일이다. 북상하는 인도플래트는 인도대륙의 충돌 후에도 움직임을 멈추지 않고 이어서 유라시아플래트 아래로 가라앉는다. 그러나 체적이 큰 인도대륙 쪽은 그렇게는 가지 않는다. 힘차게 유라시아대륙을 조금씩 계속 눌렀다. 그런 결과 ..

인도양에 대한 새로운 이해(5)

인도양에 대한 새로운 이해(5) --인도양은 어떻게 해서 생겼는가?-- 인도양의 탄생 중생대도 쥬라기에서 백아기에로 시대가 내려감에 따라 육지의 형상은 현재의 모양에 가까워진다. 그 과정에서 어떻든 눈을 뺏기는 것이 인도대륙(인도아대륙이라 부르기도 한다)의 움직임이다. 판게아의 일부였던 무렵의 인도대륙은 현재의 남극대륙. 아프리카대륙. 호주대륙과 인접하여 현재의 위치와는 떨어진 남반구에 있었다. 그것이 판게아의 분열과 함께 차차 북상하기 시작하였다. 동시에 남극대륙. 아프리카대륙. 호주대륙도 서로 다른 방향으로 떨어져 나갔다. 인도양 탄생의 때가 왔다. 실은 이라는 호칭이 어느 시대부터 지도상에 기재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정해져 있지는 않은 것 같으나 여기서는 이들 4개의 대륙(인도대륙, 남극대륙, 아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