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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우주/지구 57

지구의 북극이 시베리아 방향으로 이동,

지구의 북극이 시베리아 방향으로 이동==미래의 나침반이 "진북에서 벗어날" 가능성==  세계 자기 모델은 지구의 지자기(지구가 가진 고유한 자기장)의 상태를 나타내는 것으로, 항공, 항해, GPS, 지도 제작 등 현대 사회의 다양한 기술을 뒷받침하는 기초가 된다.5년 만에 갱신된 최신 버전에서는 나침반이 가리키는 북쪽, 즉 "북극"이 캐나다에서 시베리아 방향으로 더 이동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2040년까지는 나침반이 진북을 정확히 가리키지 않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캐나다에서 시베리아로 이동하는 북극의 불안정한 움직임 지리적 북극과 나침반이 가리키는 북쪽은 완전히 일치하지 않는다. 이는 나침반의 북쪽, 즉 "북극"이 고정되어 있지 않고, 지구 내부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는 용융 금속의 흐름에 의해 위..

지구 온난화가 진행되면 구름이 없어지고 손 쓸 수 없게 된다

지구 온난화가 진행되면 구름이 없어지고 손 쓸 수 없게 된다 1, 구름이 없어진다란  기후변동 대책으로 태양을 가로 막는다는 아이디어가 있다. 세계의 리더가 기후 위기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배경에 태양방사관리(solar radiation management)라는 이름으로 점점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또 이에는 대기 중의 높은 위치에 있는 작은 입자를 주입하여 태양 에너지를 우주로 도로 보내는 일도 포함된다. 태양방사관리를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이유도 들고 있을 것이다. 태양을 가로 막으면 작물의 생산에 악영향이 있고, 강우량이 변화가 있고 기타 많은 문제가 따를 기능성이 있다. 또 전날 미국과학 아카데미 기요(PNAS)에 발표된 논문에서는 탄소배출량을 급격히 계속 증가시키면 잘 될 것이 아닌가 ..

세계는 지구 온난화 1.5도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세계는 지구 온난화 1.5도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과학자들은 지적한다.==   (AFP=시사) - 지난해 기록적인 고온 현상을 겪으면서 지구 온난화를 관측하는 과학자들은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섭씨 1.5도 이상 상승하는 등 현생 인류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시대에 들어섰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브라질, 2024년 산불로 이탈리아 전체 면적보다 더 많이 불에 탄 브라질 연구 보고서 지구 온난화 대책을 위한 국제 프레임워크인 파리 협정은 산업 혁명 이후 평균 기온 상승을 목표로 한다. 섭씨 2도 미만으로 낮추고 온도를 섭씨 1.5도 미만으로 더 낮추는 것이 목표이다. 1.5°C라는 임계치가 얼핏 보면 작아 보일 수 있지만, 온난화가 심화되면 더 심각한 홍수, 폭염, 폭풍, 해수면 상..

점점 쇠약해지는 지구.

점점 쇠약해지는 지구. ==수해가 심화되는 가운데 육지의 건조화가 확산된다== 엎질러진 물은 다시 담을 수 없다. 건조화된 토지는 되돌릴 수 없다.기상재해라고 하면 폭염, 가뭄, 폭우, 홍수, 허리케인, 태풍과 같은 일시적인 재해를 떠올리기 쉽다. 특히, 평온한 날씨가 계속되다가 갑자기 내리는 폭우로 인해 발생하는 홍수는 상당한 충격을 준다.전 세계적으로 수해가 심화되는 가운데, 지구 육지의 대부분이 지속적으로 건조해지고 있다고 한다. 육지의 사막화육지의 4분의 3 이상이 건조화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0년 동안 지구 육지의 4분의 3 이상이 지속적으로 건조화된 것으로 밝혀졌다.1990년부터 2020년까지 지구 육지의 77.6%가 그 이전 30년과 비교해 더 건조한 ..

콘티키호 표류기(10/110)

콘티키호 표류기(10/110)   11, 흘러가는 구름 아래에서  구름처럼 하얀 모래벌판이 모였다. 몽둥이처럼 되어버린 다리로 바다 속을 첨벙첨벙 걸어간다. 움직이지 않은 대지를 걷는 것이 믿기지 않은 기분이다. 마침내 상륙했다.야자나무 아래에 늘어지게 눕는다. 모두 휴 하고 숨을 쉬고 있다. 아 태양이 눈부시다. 새하얀 구름이 천천히 흘러가는 것이 보였다. 바람이 기분 좋다. 기분이 최고이다. 야자수 벵구드가 말하였다 마침내 끝났군, 이젠 해류를 타고구름을 쫓는 일은 없겠구나.>헤르만도 말했다. 힘들었지만 천국 같은 기분이란 이런 것을 말하는 것이겠군,>6명이 닿은 곳은 무인도였다. 그렇다 천국의 기분이란 위업을 달성한 후 순간 느끼는 것이다. 헤이에르달과 5명의 젊은이는 하얀 모래판에 누워서 언제까지..

콘티키호 표류기(9/10)

콘티키호 표류기(9/10) 9,  마침내 육지가   항해가 시작되어 3개월이 지날 무렵 군함새 떼가 날아왔다. 그 2일 후에는 가다랑어새(鰹鳥、Sula leucogaster)가 날아왔다. 수평선 해조의 우는 소리는 용기를 주었다. 육지가 가깝다는 증거이다. 눈을 들어 멀리 보니 수평선 위에 구름이 떠있다. 보통 가는 깃털과 같은 구름은 무역풍을 타고 서쪽으로 흘러간다. 가달랑어새  그런데 이 구름은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 곧 이 구름 밑에는 육지가 있다는 증거이다. 열대의 태양으로 육지가 뜨거워지면 따뜻한 기류가 올라와서 구름이 된다. 콘티키호는 마침내 최후의 항해를 마치려고 그 구름이 있는 방향으로 진로를 잡았다.어이! 육지다.> 망을 보던 돌슈타인이 부르짖는다. 보니 수평선 아래 섬 그늘이 보인다. ..

콘티키호 표류기(8/10)

콘티키호 표류기(8/10) 8,  기분 나쁜 환상적인 생물들  뗏목배를 타고 파도와 같은 속도로 표류하고 있으면 불가사의한 현상을 보거나 기묘한 체험을 하게 된다. 예를 들면 어느 날의 일처럼 기괴한 심해어가 뗏목배 위에 올라온 일이 있었다. 길이가 1미터 조금 정도이고 눈은 둥글고 입에는 날카로운 이빨이 있다. 몸은 보라색이고 배는 구릿빛을 하고 있었다. 보기에 기분이 좋지 않았다. 바다뱀 ]헤르만이 배를 누르자 입에서 2, 3마리의 심해어를 토해내었다. 이것은 매우 진기한 바다뱀이었다. 살아있는 상태로 발견된 것은 세계에서 이것이 처음이다. 또 바다뱀만이 아니라 오징어까지도 하늘을 날아오는 데는 전원이 놀랐다. 해수를 흠뻑 먹음은 오징어는 그것을 힘껏 토하고 마치 젯트 분사처럼 날아오는 것이다. 날아..

콘티키호 표류기(7/10)

콘티키호 표류기(7/10)  7,  생각지 않은 위험   출항 이후 1개월이 되려 하고 있다. 콘티키호는 칼라파고스제도의 남서를 오른 쪽으로 벗어나 남적도해류를 타고 마침내 폴리네시아제도에로 진로를 잡기 시작하였다. 이들 전 행정의 3분의 1 정도 온 셈이다. 어느새 최초의 걱정거리는 희박해졌다. 코스는 지금은 예정대로 이고 바루자가 물을 흡수하여 침몰할 것이라 생각한 일도 걱정 없음을 알았다. 바루자 목재는 물을 흡수하는 것은 최초뿐으로 이윽고 수액에 의하여 그 이상 침투하지 않은 것이다. 또 통나무를 잇고 있는 빗줄도 닳아 끊어지는 것이 아니라 점점 질겨지는 것이었다. 이것은 재질이 부드러운 바루자재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역시 고대 사람들의 지혜는 발랐던 것이다.  항해도 점점 익숙해지자 ..

콘티키호 표류기(6/12)

콘티키호 표류기(6/12)   6, 가까이서 얻을 수 있는 신선한 소득   적도에 가까워지자 커다란 날치가 날아들게 되었다. 밤 석유등을 매달아두면 그 밝은 등을 보고 달려드는 것이다. 요리당번은 아침 일찍 일어나면 배안에 날아든 날치를 모으는 것이 최초의 일이었다. 언제나 10마리 전후 정도가 모였는데 많을 때는 30마리가 되기도 하였다. 이것들은 집 뒤에 있는 플라이팬으로 조리하게 되는데 그렇게도 맛이 좋을 수가 없었다.이윽고 배 뒤편에 3센티 정도의 따게비가 빽빽이 났다. 그 밑에는 해조가 흔들흔들 해수에 씻기고 있다. 따게비를 긁어내어 국에 넣으면 매우 맛이 좋다. 해조는 맛은 없으나 아침 샐러드로 좋았다.  날치 이렇게 신선한 바다의 소득은 기쁜 일이나 프랑크톤 요리도 각별했다. 이것은 특별히 ..

콘티키호 표류기(5/10)

콘티키호 표류기(5/10)  5,  익숙하지 않은 뗏목배의 생활   서서히 남미대륙이 멀어져 간다. 이윽고 헤이에르달의 예상처럼 콘티키호는 강한 해류에 끌리듯이 북서로 움직였다. 그 속도는 매시 2노트이다. 남반구는 남쪽에서 북서로 불어오는 무역풍이 불고 있다. 그에 호응 하는 듯이 해수는 남극에서 남미대륙을 북상하여 적도부근에서 서쪽으로 회류한다. 이것은 훈볼트해류라 불리우고 있는데 계획으로는 이 해류와 무역풍에 타서 가는 것이다. 예정으로는 순조롭게 가서 3개월로 폴리네시아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그러기 위하여 미군에서 분배 받은 4개월분의 군용식료(통조림) 와 1톤이나 되는 물이 분산되어 뗏목배에 달아두었다. 항해하는 콘티키호 처음 3일 간은 키잡이와 돛을 올리는 작업에 익숙해지기 위하여 고난의 연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