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화 제갈공명전설(諸葛孔明傳説) 공명의 역사상 본질은 의 평 부분에서 잘 묘사되어 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정치의 본질을 숙지하고 있는 좋은 인재이고 관중(管仲)(춘추시대의 명재상)이나 소하(蕭何)(전한의 명재상) 같은 명재상과 같은 반열에 놓아야 할 것이다. 다시 매년 군세를 움직이면서도 잘 성공하지 못한 것은 임기응변의 기략이 그에게는 능하지 않았던 것이기 때문일까.>(제갈량전) 공명은 초일류의 관리본부장이었고 대단히 공부에 열심이었기 때문에 군사에 대해서도 꽤 숙달해 있었다고 생각된다. 단지 승부에 대한 감각이라든지 기책을 쓰는 법 등은 서툴렀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그는 인류의 영원한 이상을 체현시킨 정치가라 할 수 있다. * 제갈공명 평가의 변천상 편찬(서기 200년대) 후 1000여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