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야와 아즈데카 그리고 잉카 문명은 어떻게 다른가
중남미주에 번영했던 마야문명과 아즈데카문명 그리고 잉카문명은 이해하기에 혼란스러움을 느끼기 쉽다. 그러나 이들 문명은 첫째 번영했던 위치가 다르고 시대가 다르며 문명을 일으킨 부족도 조금 다르다.
마야와 아즈데카는 현재의 멕시코를 중심으로 카리브해에 면한 지방에 번영하였다. 마야가 먼저이고 마야인이 간 다음에 그 유적을 다시 이용하고 아즈데카인이 습지대를 잘 이용하여 옥수수를 가꾸었다.아즈데카인은 헤르난 코르테스에 의하여 정복되고 당시 피부가 흰 코르테스를 케츠알고아르트신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잉카는 현재의 페루를 중심으로 한 안데스산맥에 번영하였다. 매우 높은 고지의 도시가 특징인 잉카인은 파자로를 중심으로 한 스페인인에 의하여 멸망했는데, 스페인인을 흰 신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싸울 기백이 충분했으나 국내가 내란상태라서 갑자기 허를 찔려 왕이 사로잡힌 것이었다. 왕은 목숨을 구걸하기 위하여 방에 가득한 황금을 내놓겠다고 했으나 결국 살해당하였다.
마야나 아즈데카는 공히 메조아메리카문명으로 중남미에 집중된다.
마야문명은 유카탄반도를 중심으로 남쪽의 과테말라쪽으로 가깝다.
아즈데카문명은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를 중심으로 멕시코의 한가운데에서 번영하였다. 현재 멕시코시티는 원래의 아즈데카의 수도 테노츠티트란 위에 세워졌다.
멕시코라는 국명도 종래 아즈데카인들이 자신을 말하는 메히코 혹은 메시카라는 말에서 유래한다. 곧 아즈데카인=멕시코인이라고 생각해서 무방하다.
마야나 아즈데카나 공히 문명의 근원은 같다. 단지 마야가 먼저이고 아즈데카인이 도시를 세운 것은 그 후이다. 곧 마야문명 후에 아즈데카문명이 번영했다고 볼 수가 있다.
마야문명이라고 하면 기원 200년경부터 12세기까지가 번영한 시기이다. 아즈데카문명이 탄생하는 것은 13세기가 되어서이다. 마야문명은 스페인인이 오기 전 이미 쇠퇴하기 시작했고 직접 스페인인에게 멸망당한 것은 아니다.
결국은 아즈데카는 마야가 구축한 기초를 계승하여 유카탄반도에서 최후로 꽃을 피운 문명이라고 할 수 있다.
마야와 아즈데카문명은 그 근원이 같으므로 신화 역시 비슷하다.마야의 신화는 태양과 달의 쌍둥이 형제 판아후브와 이슈파랑게는 먼저 태양이라 불리던 부쿠브 카슈와 그 아들들을 때려눕히고 명계의 시련을 이겨내어 명계의 바루바왕을 희생물로 바친 후 하늘에 올라가서 태양과 달이 되었다. 하늘에서 빛나기 전에 장작불에 뛰어들어 재생의 힘을 몸에 지니게 되었다고도 한다.
아즈데카의 신화에서는 세계는 이미 4번 멸망하고 현재의 태양은 5번째이다. 태양이 되려고 뽑힌 데쿠시트카르신과 나나와트인신이 장작불에 뛰어들어 하늘에 올랐다. 태양이 두 개가 태어났으므로 한쪽의 빛을 빼어서 달로 하였다. 또 갓 태어난 태양을 움직이게 하려고 자기희생의 피를 흘려야 할 필요가 있었다.
잉카의 신화는 비라고차신이 태양을 창조하였다. 최초의 인간들은 어둠에서 살았으나 그것은 실패작이었기 때문에 멸망하고 다음 인간들은 태양과 달과 함께 창조되었다.*
세 문명 비교표
구 분 |
마야문명 |
아즈데카문명 |
잉카문명 |
위 치 |
중앙아메리카 (멕시코유카탄반도중심) |
중앙아메리카 (멕시코 고원 중심) |
남아메리카 (페루중심) |
시 대 |
AD200년~12세기 |
AD13세기-15세기 |
AD13세기~15세기 |
부 족 |
마야족 |
아즈데카족 |
게추아족 |
멸 망 |
어떻게 멸망했는지 모른다 |
스페인인 코르테스에게 정복됨 |
스페인인 피자로에게 정복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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