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께끼의 마야문명 이야기
티칼의 신전
마야(Maya)문명이란 멕시코 남동부, 과테말라, 베리스 등 소위 마야지역을 중심으로 번영한 문명이다.
마야란 멕시코 선주민의 언어로 <주기(週期)>란 말로서 마야문명이란 <시간의 문명>이란 의미이다. 이 기묘한 이름을 가진 문명을 만든 것은 스스로를 <마야=시간의 백성>이라고 칭한 사람들 곧 멕시코 선주민 들이다. 그러나 마야문명의 존재가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9세기말이며 본격적으로 연구하게 된 것은 20세기 후반에 들어서이다.
고대 마야문명이 번영한 멕시코에서 과테말라, 온두라스, 살바도르 등 중미일대는 열대성 다우기후로서 발굴하기 어려운 곳이고 옛날부터 정부군과 게릴라가 내전이 계속되어서 마야문명의 자세한 것은 알려지지 않았다.
마야문명의 장대 화려했던 흔적
수해 위에 떠보이는 피라미드군
마야문명이 얼마나 장대하고 화려한 것이었는지는 그 고대유적에서 밝혀진다.
예를 들면 과테말라 열대림에 지금도 웅자를 보이는 티칼(Tikal)유적이다. 기원전 600년부터 살기 시작하여 기원 8세기에 절정을 맞은 마야의 최고의 신성도시 티칼은 그 규모나 화려함에서 당시 유럽문명을 능가했다.
티칼은 도시와 교외와 전원의 세 구역으로 되어서 그 총면적은 130평방킬로미터이다, 주위를 해자와 토성으로 두르고 10만 명 정도의 사람이 살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것은 르네상스기의 유럽 대도시를 능가하는 규모이다.
티칼(Tikal)은 호수나 강으로부터 거리가 멀었기 때문에 13개나 되는 인공저수지를 만들었었다.
그 중심에 화려한 도시가 있었던 것이다. 크고 작은 붉은 피라미드군과 석상 건축군이 서있는 도시였다. 장대한 경기장과 그것을 둘러싼 3개의 고층 아크로폴리스가 있고 피라미드 돌계단 수나 건축물의 색깔도 모두가 마야적 우주의 법칙에 따라 정해졌었다.
그 도시의 한가운데에 한층 거대한 5기의 피라미드가 하늘을 찌를 듯이 서 있었다.
가장 높다는 제4 피라미드
그중 제4피라미드는 높이 70미터이다. 거대지진 다발지대로 알려진 과테말라에서는 지진과 화산에 의하여 과거 몇 번이나 수도가 파괴되었다. 그래서 내진구조로 높이 30미터 이상의 건물은 없다. 지금까지도 7~8세기경에 축조된 이 제4피라미드가 과테말라에서는 가장 높은 건축물이다. 이 피라미드의 건조 기술만 보아도 마야가 얼마나 뛰어난 문명이었는지를 알 수가 있다.
멕시코 남부에서 중미 남부까지 광대한 범위에 걸쳐 번영한 마야문명은 이런 몇 개의 대도시가 있었다. 고고학자의 추정에 따르면 그 총 인구는 멕시코의 유카탄빈도에 살고 있던 마야 저지대만으로 500만 명, 마야문명이 지배하던 지역 전체에서는 최성기에 천만 명 이상 2천만에서 5천만 명이나 된다고 주장하는 고고학자도 있다.
|
|
수수께끼의 마야문명
고고학자들은 이 문명을 수수께끼의 문명이라고 하는데 어째서 마야문명을 <수수께끼의 문명>이라고 하는 것일까?
1) 문명의 탄생과 소멸의 수수께끼
첫째는 마야문명은 어떻게 탄생하여 열대 정글 속에서 번영하고 어째서 그 번영의 절정에서 돌연 지상에서 사라진 것일까? 아직도 자세히 모른다.
기원전 2600년경 중앙아메리카 남부에서 탄생하여 그로부터 수천 년에 걸쳐 멕시코 남부에서 중앙아메리카 남부까지 광대한 범위에 걸쳐 번영한 후 유럽 사람들이 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하기 전에 대 밀림 속에서 홀연히 사라진 문명이 <수수께끼의 마야문명>이다.
그런데 유적이 보여주는 것처럼 인류사에서 기적이라고밖에 생각되지 않은 훌륭함에 마야문명의 탄생에 대해서는 몇 가지의 견해가 있다.
<마야문명은 고대 무제국의 일부였다.>
<마야문명은 구약성서에 적혀있는 솔로몬왕의 11사도들이 만든 것이다.>
<마야문명처럼 기적적인 문명은 먼 우주에서 날아온 우주인에 의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아무튼 마야문명은 수수께끼와 매력과 신비에 넘치는 고대문명이었다는 것이다.
2) 고고학의 상식을 초월한 고대문명
둘째는 마야문명은 <고고학의 상식을 초월한 고대문명>이었다는 것이다.
고고학에서는 대문명이 발생하는 필요조건으로 다음의 세 가지를 든다. 곧 큰 강의 주변이라는 지리적 조건, 수레의 발명, 금속(철)의 사용 등 세 가지이다. 4대 고대문명(이집트, 중국, 인도, 메소포타미아)은 모두 이 세 가지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마야문명은 그것들 중 하나도 없었다.
마야문명이 탄생한 중앙아메리카, 멕시코 남부의 대 밀림지대, 거기는 열대우림이 지평선 끝까지 펼쳐져서 지상에는 수목이 우거지고 나뭇가지나 덩굴 등이 사람의 출입을 막았다. 낮에도 어두운 녹음으로 덮인 암흑 경이었다.
거기에는 석재나 농작물을 운반할 배가 드나들 수 있는 강 같은 것은 없었다. 그리고 수레가 밀림 속을 다닐 수도 없었다. 또 철 등 금속 기구를 제조한 흔적도 없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고대 마야인들은 그 밀림 속에 4대문명에 뒤지지 않는 대문명을 구축한 것이다.
거대 피라미드의 건조, 화려하고 장대한 신전도시, 영(零)의 발견으로 대표되는 고등수학, 20세기의 과학수준에 필적하는 고도의 천문학 등 마야가 발명한 기술들은 4대문명 이상의 과학 수준을 자랑한다.
3) 고등수학과 천문학의 지식을 가진 고대문명
셋째는 고대 마야인들이 고등수학과 고도의 천문학 지식에 의하여 만들어진 마야 달력을 써서 <예언의 테크노로지>를 조종하고 있었던 것이다.
마야인은 고도의 천문학 지식을 가지고 있었던 듯하다.
마야문명에는 이미 기원전에 태양이나 달의 운행만이 아니라 금성의 운행, 혹성의 주기 등에 대하여 상세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었던 기록이 발견되고 있다고 한다. 이 데이터는 현대 천문학이 밝힌 수학과는 거의 오차가 없는 모양이다.
마야인은 달의 주기는 물론 육안으로는 볼 수 없는 해왕성, 명왕성의 존재를 알고 있었고 금성력(金星曆), 화성력(火星曆), 수성력(水星曆)도 알고 있었다 한다.
마야의 금성력의 1년은 현대천문학의 숫자와 완전히 일치하고 있다고 한다.
마야력의 기산점은 기원전 3113년이라는 것이 발견되어 이런 고대에 어떻게 해서 이런 정밀한 천문지식을 가지게 되었는지 수수께끼이다.
마야인은 매우 뛰어난 수학능력을 가지고 있었던 듯하다.
고대 마야인은 놀라울 정도로 발달한 수학지식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이미 5천 년 전에 이집트의 피라미드보다 장대한 피라미드를 건설하고 있는데 그 피라미드는 정교한 수학지식의 집적이라 한다.
마야문명은 이미 5천 년 전에 억 단위를 사용하였고, 영(零)의 존재를 알았고 소수점 이하의 계산까지 할 수가 있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과테말라에서 출토된 비문에서는 4억 년 전 과거에 대하여 기술하고 있다고 하니 그들의 역사관이 매우 장대함을 알 수가 있다.
마야 수학의 특징은 20진법이다. 이것은 마야문명우주인설의 근거의 하나가 된다고 한다.
이 특수한 계산 방식도 마야인이 지구인과는 다른 루트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설의 근거의 하나가 된다고 한다.
이밖에 마야문명의 특징으로 다음과 같은 점을 들 수 있다.
* 인신희생 의식이 성했다.
* 소나 말 같은 가축을 기르지 않았다.
* 옥수수 재배 외에 라몬(스페인어 ramón, 영어로는 브레드나트/0breadnut, 마야 나트/ Maya nut)나무 열매가 주식이었다.
* 화전농법이나 계단식 밭 습지에서 농사를 지었다.
* 문자의 종류가 4만종에 이르는 마야문자를 사용하였다.
* 아치공법 등 고도의 건축기술을 가지고 있었다.
* 많은 문명은 하천의 물의 혜택으로 발전하였으나 마야문명에서는 <세노테(cenote)>라는 천연의 샘에서 발전하였다.(세노테(cenote)는 유카탄반도의 낮은 석회암지대에서 볼 수 있는 함몰된 구덩이에 지하수가 고인 천연의 우물이나 샘을 말함)
밀림에 사라진 마야문명
그런데 번영을 자랑하던 마야문명은 돌연 사라져버린 것이다. 서기 1492년 콜럼브스가 미대륙을 발견한 때에는 이미 마야문명의 대부분은 밀림 속으로 사라진 후였다.
신대륙발견 당시 멕시코에서는 마야문명의 영향을 받은 아즈데카제국이 번영하고 있었다. 최후의 고대제국 아즈데카마저 유럽대륙을 능가하는 문명을 자랑했었다.
그 큰 호수 가운데에 있는 화려한 도시를 보고 코르테스는 이런 편지를 본국에 보냈다 한다.
<우리들은 마법에 걸린 꿈을 꾸고 있음에 틀림이 없다. 믿을 수 없는 것은 도시가 우리 스페인의 그라나다의 10배이고 그 장려함은 천국에 있는 것이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다시 말하자면 아즈데카 이상의 문명과 고도의 과학을 자랑한 마야문명이 어째서 스페인인이 도착하기 전에 사라진 것인가. 그것은 지금도 역사의 커다란 수수께끼이고 고고학자들이 생각하고 있는 대답은 <예언의 존재>이다.
지람. 바람(Thiram - Balaam)의 예언
마야문명은 <시간의 문명>이었다. 시간의 신비의 수수께끼를 풀고 미래의 시간을 손에 넣는 것 곧 예언이야말로 마야문명이 그가 가지는 전지전능의 부와 힘과 심혈 모두를 쏟아 부을 대상이었다.
거대 피라미드나 고도의 천문학이나 영(零)의 발견으로 상징되는 고등수학도 모두가 정확한 미래를 예지하기 위하여 발명된 도구였다.
과학기술이 고도로 발달한 현대에는 예언이란 것은 미신이라고 밖에 취급되지 않는다. 그러나 현대인이 컴퓨터라든지 갖은 이론을 조종하여 미래를 예지하려고 꾀하고 있는 것처럼 당시 마야인으로서는 예언의 기술이야말로 최고의 고도한 테크노로지였던 것이다.
그래서 현대과학의 테두리를 모은 수퍼 컴퓨터마저도 내일의 날씨를 60% 정도의 확률밖에 예지할 수 없음에 비하여 놀랄 일은 마야의 예언은(적어도 몇 개의 역사적 사건에 대해서는) 정확한 미래의 예지에 성공하고 있다.
고대 마야인들이 남긴 중요한 고고학자료 중에 <지람 발람(thiram - Balaam)의 성스러운 예언>이라는 책이 있다.
지람 발람(thiram - Balaam)이란 고대 마야의 최고위의 예언자에 주어진 칭호로서 그 책은 역대의 지람 발람이 말한 예언의 말씀을 적은 것이다. <백인 미대륙 도래>를 예언한 말씀은 이 성스러운 책에도 있다.
예를 들면 9세기에 실재했던 <나와토 (Nawato)>라는 이름을 가진 지람 발람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주 : 9세기의 예언자인 나와토(Nawato)는 미대륙에 유럽인이 상륙한다는 예언 외에 미합중국의 독립(1776년), 나포레온의 등장과 실각(1804년~1815년), 히트러의 대두(1934년), 제2차세계대전 발발(1939년), 걸프전쟁 발발(1990년) 등을 예언 했다고 한다.
<카두운 4 아와의 해, 그것은 대격변이 일어나는 때, 잇스아(마야)의 사람들이 나무 아래, 덤불 아래, 덩굴 아래를 헤매어 괴로워하는 것은 언제나 이 카두운 때이다. 그래서 카두운 2 아와의 1펜의 해에 흰 피부를 하고 수염을 길게 늘어뜨리고 붉은 코밑수염을 키운 신의 이름을 칭하는 자들이 동방의 바다로부터 온다.>
<카두운>이라든지 <아와>라든지 <펜>이라는 것은 마야력에서 쓰는 연월을 나타내는 말로서 현재 우리가 쓰는 연월일, 요일 등에 해당하는 말이다. 그래서 카두운4 아와의 해란 서기로 고치면 1481년에서 1500년의 기간이고, 카두운 2아와의 1펜의 해는 1519년을 말한다.
콜럼브스가 대륙에 도달한 것은 마침 카두운4 아와의 한가운데의 해(1492년)이다. 그래서 <흰 피부에 수염을 길게 늘어뜨리고 붉은 콧수염을 했다.>는 스페인 병사 들이 <기독교 포교>를 명목으로 <동방 해안>으로부터 아즈데카제국에 침공해온 것은 마침 2아와의 1페인의 해(서기1591년)인 것이었다.
마야 사람들은 갈색의 피부를 가지고 수염을 기르는 풍습은 없다. <흰 피부를 하고 수염을 늘어뜨린 인간>이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은 그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일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야의 예언자들은 흰 피부를 가진 자의 도래와 그 기간(서기1492년의 콜럼브스의 도래와 1591년부터의 스페인인의 침략), 그리고 그 장소(동방 해안으로부터 상륙하고 있는 점), 다시 그들의 목적(기독교 선교)마저도 정확히 예언하고 있는 것이었다.
이런 예언이 적어도 600년간에 걸쳐 역대 짐리 발라의 입에서 전해왔다. 운명의 서기 1591년이 가까워짐에 따라 예언의 말은 점점 상세해진다.
마침내 서기 1591년 최근 짐라 발라가 <이미 흰 피부의 사람들은 동방의 바다로부터 상륙하고 있다. 운명은 피할 수 없다>고 고한 때에 이미 사람들은 사라지고 폐허화되기 시작한 도시에 남아있던 최후의 마야인들도 이교도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하여 운명을 받아들이고 마침내 밀림 깊숙이 사라지고 말았다. 이리하여 마야 문명은 역사의 무대에서 완전히 사라지고 만 것이었다.
한편 1960년 소련의 연구자 구릅이 유카탄반도의 유적에서 고문서를 발견하였다.
반 이상이 떨어져 있었으나 독해할 수 있는 내용은 <색깔이 흰 아들들이 비를 동반하지 않은 우레의 신을 거느리고 두 손 끝에서 불을 뿜으면서 하늘에서 내려왔다.>라고 있는 것이다.
연구자들은 이것이야말로 고대 마야문명이 우주에서 온 것이라는 증거라고 한다. 만일 그렇다면 고대 마야인이 이 정도로 고도의 지식을 가지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연구자들은 돌연 무슨 이유로 지구를 버리고 우주로 귀환했다는 설을 주장하고 있다. 그것을 설명하는 것이 <마야의 예언>이다.
고대 마야는 하나의 시대는 13 바크툰으로 끝난다고 예언하고 있었다. 그것을 계산하면 서기 2011년이 된다고 한다. 이 정보를 재빨리 알아차린 우주인은 서둘러서 떠났다는 것이다. *
'역사의 수수께끼 > 역사의 수수께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데스 대제국 잉카문명 이야기 (0) | 2012.03.23 |
---|---|
안데스문명 이야기 (0) | 2012.03.14 |
이슬람교 이야기 (0) | 2012.02.16 |
러시아 혁명이 빚어낸 바이칼호의 비극 (0) | 2012.02.09 |
공중정원과 바벨탑 이야기 (0) | 2012.0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