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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디셀러 16

173.사수와 사자

173.사수와 사자 활의 명인이 사냥하러 산에 들어갔다. 숲속의 동물들은 그가 다가오자 도망쳐버리는데 단지 사자만은 사냥꾼에게 도전했다. 사냥꾼은 곧 하나의 화살을 쏘면서 사자에게 말하였다. “자아, 우리 사절을 보냈다. 너는 그 사절로부터 배웠을 것이다. 나 자신이 너를 추궁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말이지---.” 상처를 입은 사자는 무서워서 서둘러 도망쳤다. 마침 그 일을 다 보고 있던 여우가 ---당신은 빼어난 용자이니까 도망치지 마세요.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사자는 이렇게 답하였다. “너희 조언 같은 것은 들을 귀가 없다. 저 놈은 저런 무서운 사절을 보낸 것이다. 저 놈의 공격 등을 참을 수가 있는가.” -떨어진 곳에서 공격하는 기술을 가진 적에게는 주의하라.- https://www.youtube..

171.늑대들과 양치기 개

171.늑대들과 양치기 개 늑대들이 양치기 개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너희들은 우리들과 매우 비슷한데 어찌하여 마음을 통하려 하지 않은가. 형제처럼 사이좋게 지내야 하지 않겠는가? 너희들과 우리들의 다른 점은 하나뿐이다. 우리들은 자유롭게 살고 너희들은 인간들에게 굽실거리며 섬기고 있다. 그에 대한 보답은 말하자면 채찍을 맞고 목에 띠를 매는 것이다. 게다가 인간은 너희들에게 양을 보아주고 있는데 저들은 양고기를 먹고 너희들에게는 뼈를 주는 것이 고작이다. 어떠한가? 우리가 하는 말에 거짓은 없지.” 그래서 의논인데 어떠한가? 우리들에게 양을 넘겨주지 않겠는가? 그리고 함께 트림이 나올 때까지 먹어치우자.“ 개들은 늑대들이 하는 말에 침을 흘리며 늑대가 사는 굴로 들어갔다. 그리고 찢기어 죽었다. ht..

170.독수리와 백조

170.독수리와 백조 옛날 독수리와 백조는 모두 노래의 재능이 뛰어났었다. 그러나 말의 우는 소리를 듣고서 그에 매료되어서 그 소리를 흉내 내려 하였다. 그리고 말소리만 흉내 내고 있었으므로 자신의 노래를 잊어버렸다. -무엇을 바란 나머지 지금 가지고 있는 천부의 재주를 잃어버리는 일이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2A0utI70QRs

168.여주인과 암탉

168.여주인과 암탉 어떤 여주인이 매일 알을 하나씩 낳는 암탉을 기르고 있었다. 그녀는 한 번에 두 개의 알을 손에 넣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고 이리 저리 생각하였다. 그리곤 암탉에게 두 배의 보리를 주기로 하였다. 그 후 암탉은 살이 쪄서 깃도 번쩍거렸다. 그러나 암탉은 한 번에 두 개의 알을 낳는 일은 없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0SIjn3PjCh8

167.게와 여우

167.게와 여우 어떤 게가 해변을 버리고 가까운 초원을 먹이 장소로 골랐다. 거기에 배가 고픈 여우가 찾아와서 게를 펼쳐놓았다. 게는 먹힐 때에 이렇게 말하였다. “아아, 이렇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도대체 나는 육지에서 무엇을 할 작정이었을까. 나의 본성은 바다밖에 적응할 수가 없는데--.“ -자기가 가진 것으로 만족해 할 줄 아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csRtJog5PPU

154.떡갈나무와 주피터신

154.떡갈나무와 주피터신 떡갈나무가 주피터신에게 불만을 말하였다. “우리들은 태어난 보람이 없습니다. 그것은 언제나 도끼의 위협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주피터신은 이렇게 답하였다. “너희들의 재난은 스스로가 자초한 것이다. 만일 너희들이 양질의 기둥이나 지주를 만들지 않았다면---, 그리고 그 유용함을 목수들에게 알리지 않았더라면 도끼가 너희들의 뿌리 밑에 대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곧은 나무는 먼저 베인다.- https://www.youtube.com/watch?v=ixI3uw1qaHU

150.황소와 염소

150.황소와 염소 사자에게 쫓긴 황소가 굴속으로 도망쳤다. 그러자 거기에는 수 염소가 있어서 뿔을 들이대었다. 황소는 조용히 말하였다. “좋을 대로 해라. 그러고 있으면 좋다. 나는 네게 대해서는 아무 생각도 없으니까. 무서운 것은 사자뿐이다. 저 괴물이 가버리면 염소와 황소는 어느 쪽이 강한지 보여주리라.” -친구의 어려움에 끼어들다니 당치도 않다.- https://www.youtube.com/watch?v=bKYSWylM5vU

145.현자와 개미들과 머큐리신

145.현자와 개미들과 머큐리신 배가 침몰하여 승객과 승무원 전원이 익사하는 것을 해안에서 보고 있던 현자는 단지 한사람의 죄인이 어쩌다 탄 것인데 많은 죄가 없는 사람에게도 죽음의 심판을 내린 신의 부조리를 욕했다. 현자는 잠시 이러고서 분함에 마음이 잡혀있었는데 한 마리의 개미가 그의 발에 기어올라 물었다. 그는 개미집 가까운 곳에 서있었던 것이다. 그러자 현자는 곧 개미란 개미는 모두 밟아서 죽이고 말았다. 그러자 머큐리신이 나타나서 지팡이로 현자를 두드리며 말하였다. “너에게 신의 심판을 맡겼다면 이 불쌍한 개미에게 한 것처럼 해버릴 것이 아니더냐?”

143.농부와 여우

143.농부와 여우 농부는 여우가 닭을 훔치는 데 대하여 매우 미워했었다. 어느 날 농부는 여우를 붙잡았다. 그리고 철저히 응징하려고 새끼에 기름을 칠하고 여우의 꼬리에 묶어서 불을 붙였다. 갑자기 불을 만난 여우는 그 주변을 돌아다녔다. 그리고 어떤 밭으로 들어갔다. 실은 그 밭은 농부의 밭으로 그 밭에는 밀을 수확할 계절이었다. 줄기가 휠 정도로 열매 맺은 밀은 보기 좋게 타버리고 뒤에 남은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그는 슬퍼하며 집으로 돌아갔다. -화가 난다고 지나친 화풀이는 더 큰 화를 부를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0v9igZfPaV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