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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이야기/이솝 이야기

145.현자와 개미들과 머큐리신

간천(澗泉) naganchun 2010. 10. 20. 04:45

 

145.현자와 개미들과 머큐리신

Aesop's Fables (이솝寓話) : 현자와 개미들과 머큐리신

 

 

 

배가 침몰하여 승객과 승무원 전원이 익사하는 것을 해안에서 보고 있던 현자는 단지 한사람의 죄인이 어쩌다 탄 것인데 많은 죄가 없는 사람에게도 죽음의 심판을 내린 신의 부조리를 욕했다.

현자는 잠시 이러고서 분함에 마음이 잡혀있었는데 한 마리의 개미가 그의 발에 기어올라 물었다.

그는 개미집 가까운 곳에 서있었던 것이다.

그러자 현자는 곧 개미란 개미는 모두 밟아서 죽이고 말았다.

그러자 머큐리신이 나타나서 지팡이로 현자를 두드리며 말하였다.

“너에게 신의 심판을 맡겼다면 이 불쌍한 개미에게 한 것처럼 해버릴 것이 아니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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