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수자잔원 45. 수자잔원 水自潺湲日自斜한데 盡無鷄犬有鳴鴉라.(七言絶句 韓偓 尤溪道中) 수자잔원일자사한데 진무계견유명아라.(칠언절구 한악 우계도중) 물은 졸졸 절로 흐르고 해는 절로 기우는데 닭과 개는 하나도 없고 까마귀 있어 울고 있네. * 잔(潺)-물 흐르는 소리. *원(湲)-물 흐르는 모.. 한시감상/한시의 명구 2012.09.11
歧陽(기양) 歧陽(기양) 금/金 원호문/元好問 百二關河草不橫(백이관하초불횡) 十年戎馬暗秦京(십년융마암진경) 歧陽西望無來信(기양서망무래신) 隴水東流聞哭聲(롱수동류문곡성) 野蔓有情縈戰骨(야만유정영전골) 殘陽何意照空城(잔양하의조공성) 從誰細向蒼蒼問(종수세향창창문) .. 한시감상/중국 한시 2012.08.23
42. 지재차산중 42. 지재차산중 只在此山中이나 雲深不知處라.(五言絶句 尋隱者不遇 賈島) 지재차산중이나 운심부지처라.(오언절구 신은자불우 가도) 이 산중에 계실 터이나 구름이 깊어서 계신 곳을 모른다. 은자를 찾아갔는데 은자는 없고 동자에게 소재를 물으니 불로장수 약을 캐러 갔다고 한다. 이 .. 한시감상/한시의 명구 2012.08.10
41. 취와사장- 41. 취와사장- 醉臥沙場君莫笑하라 古來征戰幾人回리오.(七言絶句 王翰 凉州詞) 취와사장군막소하라 고래정전기인회리오.(칠언절구 왕한 양주사) 취하여 모래판에 눕더라도 비웃지 마라. 고래로 전장에서 돌아온 이 몇이나 되리. 전장에서 오래 만에 단술을 마신다. 내일을 기약할 수 없.. 한시감상/한시의 명구 2012.07.20
40. 반경- 40 반경 返景入深林하여 復照靑苔上이라.(五言絶句 王維 鹿柴) 반경입심림하여 복조청태상이라.(오언절구 왕유 녹시) 석양빛이 깊은 숲에 들어 푸른 이끼에 기어오르네. 한낮에는 햇빛을 가리는 깊은 숲이지만 저녁에 해가 기울면 숲속 깊이 햇빛이 들고, 해가 점점 기울어 가면 푸른 이.. 한시감상/한시의 명구 2012.07.10
銷夏詩(소하시) 銷夏詩(소하시) 청/淸 원매/袁枚 不着衣冠半近年(부착의관반근년) 水雲深處抱花眠(수운심처포화면) 平生自想無官樂(평생자상무관락) 第一驕人六月天(제일교인유월천) -여름나기- 반 년 가까이나 의관 갖춰 입지 않고 물안개 깊은 곳에 꽃 안고 잠을 자네. 평생 생각하던 벼슬 없음이 즐.. 한시감상/중국 한시 2012.07.04
夜上受降城聞笛(야상수강성문적) 夜上受降城聞笛(야상수강성문적) 당/唐 이익/李益 回樂峰前沙似雪(회락봉전사사설) 受降城外月如霜(수강성외월여상) 不知何處吹蘆管(부지하처취노관) 一夜征人盡望鄕(일야정인진망향) -밤에 수강성에 올라 피리소리를 들으며- 회락봉 앞 모래 눈같이 희고 수강성 밖의 달빛 찬 서리 같.. 한시감상/중국 한시 2012.06.20
山園小梅(산원소매) 山園小梅(산원소매) 북송/北宋 임포/林逋 衆芳搖落獨暄姸(중방요락독훤연) 占盡風情向小園(점진풍정향소원) 疏影橫斜水淸淺(소영횡사수청천) 暗香浮動月黃昏(암향부동월황혼) 霜禽欲下先偸眼(상금욕하선투안) 粉蝶如知合斷魂(분접여지합단혼) 幸有微吟可相狎(행유미음가상압) 不須檀.. 한시감상/중국 한시 2012.06.07
口占(구점) 口占(구점) 명/明 오위업/吳偉業 欲買溪山不用錢(욕매계산불용전) 倦來高枕白雲邊(권래고침백운변) 吾生此外無他願(오생차외무타원) 飮谷棲邱二十年(음곡서구이십년) -입에서 중얼거림- 골짜기 있는 산을 사고자 하나 돈 주고 살 수 없고 피로해지면 흰 구름 속에서 편안히 잠을 자네. .. 한시감상/중국 한시 2012.03.22
春行寄興(춘행기흥) 春行寄興(춘행기흥) 당/唐 이화/李華 宜陽城下草萋萋(의양성하초처처) 澗水東流復向西(간수동류부향서) 芳樹無人花自落(방수무인화자락) 春山一路鳥空啼(춘산일로조공제) --봄놀이-- 의양성 아래 풀만 우거지고 골짜기 물은 동으로 흐르다 다시 서로 향하네. 꽃 핀 나무 밑엔 사.. 한시감상/중국 한시 2012.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