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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감상/한시의 명구

41. 취와사장-

간천(澗泉) naganchun 2012. 7. 20. 05:01

 

41. 취와사장-

 

 

醉臥沙場君莫笑하라 古來征戰幾人回리오.(七言絶句 王翰 凉州詞)

취와사장군막소하라 고래정전기인회리오.(칠언절구 왕한 양주사)

 

취하여 모래판에 눕더라도 비웃지 마라.

고래로 전장에서 돌아온 이 몇이나 되리.

 

전장에서 오래 만에 단술을 마신다.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전장에서이니 취하여 모래판에 드러누웠다고 비웃진 마라. 옛날부터 전장에서 살아 돌아온 사람이 얼마나 되나. 내 목숨은 내일도 모르는 것을--.

*취(醉)-취하다. *와(臥)-눕다. *사(沙)-모래. *군(君)-자네. *막(莫)-말다. *소(笑)-웃다. *정(征)-정벌하다. *전(戰)-싸우다. *기(幾)-얼마. *회(回)-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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