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 상심(傷心) 34. 상심(傷心) 傷心江上客인데 不是故鄕人이라.(五言絶句 盧僎 南樓望) 상심강상객인데 부시고향인이라.(오언절구 노선 남루망) 상심한 강상의 손 고향 사람은 아무도 없구나. 고향을 떠나 멀리 삼파에 와서 누각에 올라 강가를 바라보니, 멀리 펼쳐진 것은 봄 경치이고 사람들이 .. 한시감상/한시의 명구 2011.12.04
33, 환가 33. 환가(還家) 還家萬里夢이요 爲客五更愁라.(五言律詩 張謂 同王徵君洞庭有懷) 환가만리몽이요 위객오경수라.(오언율시 장위 동왕징군동정유회) 집에 돌아가는 고향의 꿈 나그네 된 오경의 근심 만리나 떨어진 여관방에서 그리운 고향땅에 돌아갔다고 생각하면 그것은 한 자리.. 한시감상/한시의 명구 2011.11.26
勸酒(권주) 勸酒(권주) 당/唐 우업/于鄴 勸君金屈巵(권군금굴치) 滿酌不須辭(만작불수사) 花發多風雨(화발다풍우) 人生足別離(인생족별리) -술을 권하노라- 권하노니 그대에게 이 황금 술잔을 잔이 넘친다고 사양치 말게 꽃 필 때는 비바람 더욱 많고 인생살이에는 이별이 많네. *권(勸)-권하.. 한시감상/중국 한시 2011.11.22
32. 산종(山從) 32. 산종(山從) 山從人面起요 雲傍馬頭生이라.(五言律詩 李白 送友人蜀) 산종인면기요 운방미두생이라.(오언율시 이백 송우인촉) 산은 사람의 얼굴을 따라 일고 구름은 말머리 곁에서 생긴다. 산이 험난하고 뾰족하여 사람의 얼굴 앞에서 솟아나는 듯하고, 구름은 말머리 곁에서 .. 한시감상/한시의 명구 2011.11.13
旅次朔方(여차삭방) 旅次朔方(여차삭방) 당/唐 유조/劉皁 客舍幷州已十霜(객사병주이십상) 歸心日夜憶咸陽(귀심일야억함양) 無端更渡桑乾水(무단갱도상건수) 却望幷州是故鄕(각망병주시고향) -여행길에 삭방에 머물다- 객지 생활 병주에서 이미 십 년 돌아가고 싶은 마음 밤낮 함양을 생각해 뜻 밖.. 한시감상/중국 한시 2011.11.08
31. 故人情(고인정) 31. 故人情(고인정) 浮雲遊子意요 落日故人情이라.(五言律詩 李白 送友人) 부운유자의요 낙일고인정이라.(오언율시 이백 송우인) 떠가는 저 구름은 그대의 마음인가. 지는 이 해는 보내는 내 정일세. 여행길을 떠나는 사람의 마음은 하늘에 뜬 구름처럼 정처 없이 떠나가겠지만, 뒤.. 한시감상/한시의 명구 2011.11.06
秋日湖上(추일호상) 秋日湖上(추일호상) 진/晉 설형/薛瑩 落日五湖遊(추일오호유) 煙波處處愁(연파처처수) 浮沈千古事(부침천고사) 誰與問東流(수여문동류) -가을날 호수에서- 해가 저무는 오호에서 노닐 제 연파 물결일어 곳곳에 수심이네. 인생 부침은 예부터의 일이라 하건만 뉘에게 물으리. 동류.. 한시감상/중국 한시 2011.10.29
古秋獨夜(고추독야) 古秋獨夜(고추독야) 당/唐 백거이/白居易 井梧凉葉動(정오량엽동) 隣杵秋聲發(린저추성발) 獨向檐下眠(독향첨하면) 覺來半牀月(각래반상월) --가을밤에 홀로-- 우물가 오동나무 서늘한 잎 나부끼고 이웃집 다듬이 가을소리 내는구나. 처마 밑에 홀로 누워 자다가 깨어 보니 평상에 달빛 반쯤 들었네. *.. 한시감상/중국 한시 2011.09.20
30. 知己(지기) 30. 知己(지기) 海內存知己이면 天涯若比隣이라.(五言律詩 王勃 送杜少府之任蜀州) 해내존지기이면 천애약비린이라.(오언율시 왕발 송두소부지임촉주) 국내에 지기가 있다면 하늘 끝도 이웃과 같으리라. 국내에 이르는 곳마다에 아는 사람이 있다면 하늘 끝이라 할 정도로 먼 곳에 있더라도 이웃 하여.. 한시감상/한시의 명구 2011.09.17
秋怨(추원) 秋怨(추원) 당/唐 어현기/魚玄機 自歎多情是足愁(자탄다정시족수) 況當風月滿庭秋(황당풍월만정추) 洞房偏與更聲近(동방편여경성근) 夜夜燈前欲白頭(야야등전욕백두) --가을을 원망하여-- 다정함이 한없이 쓸쓸하게 함을 스스로 한탄하였건만 하물며 당연한 듯 바람과 달이 가을 정원에 가득하네. 홀.. 한시감상/중국 한시 2011.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