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영광을 가져다준 요정 여왕 "엘리자베스 1세"
엘리자베스 1세(영어: Elizabeth I, 1533년 9월 7일 ~ 1603년 3월 24일)
영국은 여왕폐하의 나라라는 이미지가 있지만, 그렇게 된 것은 엘리자베스 1세부터였다.
그때까지 영국에는 마틸다 황후(Empress Matilda, 1102년 2월 7일 - 1167년 9월 10일), 블러디 메리(Bloody Mary=카톨릭교도로서 다수의 신교도를 처형한 16세기의 여왕 메리) 등 악당 랭킹에 등장하는 여성 군주가 있었고, 그 트라우마로 인해 영국은 이웃 나라 프랑스보다 여성 군주를 더욱 싫어했지만 엘리자베스 1세의 등장으로 그런 흐름은 180도 바뀌었다.
* 전설적인 여왕 부디카는 빅토리아 시대에 재평가되었다.
그녀는 사략선(Privateer/일종의 해적선)을 정비하여 스페인 선박을 공격하고 오스만 제국을 레판토 해전(Lepanto=1571년 로마교황청과 스페인, 베네치아의 연합함대를 그리스 서해안 레판토에서 격파한 해전)에서 오스만 제국을 물리친 스페인 함대를 격파하여 영국이 세계 해양의 패자가 되도록 기초를 닦았다.
이로써 후에 영국은 가장 강력한 해양제국으로 발전시켰고 징기스칸을 능가하는 세계 제국인 ‘대영제국’의 토대를 마련했다.
그녀의 생애는 참으로 파란만장하였다,
생모인 안프린이 부왕 헨리8세에 처형되기도 하고, 영국 국교회를 정비하여 카톨릭 사제들을 처형한 것이나, 스코트랱드 여왕 메아리를 처형한 것으로 로마교황으로부터 그 목에 현상금을 걸리는 등 생명의 위기를 당하면서도 우수한 부하를 기용하여 교묘하게 국가를 운영하여 영국 국민으로부터는 <그로리아아나(Gloriana)> 곧 <영광을 가져온 자(Glory Bringer)>라고 일컬어졌다.
말년에는 엔크로져(enclosure=공동이용이 인정된 경작지, 방목지를 철책을 써서 공동이용을 배제하고 사유지 화하는 것)에 의한 빈부격차의 확대나 아일랜드와의 무리한 전쟁 등 실정도 두드러져서 내면적, 외정면 모든 공적을 비추어보아도 엘리사베스 1세의 존재가 없고서는 후의 대영제국의 영광이 없었을 것이고 확실히 세계의 역사를 바꾼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엘리자베스 1세에 관해서는 그녀가 생전에 남긴 다음 말이 그녀를 가장 잘 설명한다고 생각한다.
"당신은 이 왕좌에 수많은 더 강하고 현명한 군주를 맞아들였을는지 모른다. 앞으로도 맞을 수 있을는지 모른다. 그러나 나보다 당신을 더 사랑하는 군주는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입니다."
www.myworldhistoryblog.com
f:id:myworldhistoryblog:20191110133608j:plain
'역사에 남을 위대한 여성'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사상 가장 용기 있는 여성 <로자 파크스> (0) | 2023.05.09 |
---|---|
세계의 영부인 "엘리너 루즈벨트" (0) | 2023.05.08 |
프랑스 역사의 위대한 기적 "잔다르크" (0) | 2023.05.04 |
세계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 마리 퀴리(Marie Curie) (0) | 2023.05.03 |
원조 백의천사 "플로렌스 나이팅게일"(Florence Nightingale) (0) | 2023.05.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