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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수수께끼/인류 진화의 수수께끼

사회성 획득으로 진화한 사람의 얼굴 (3/5)

간천(澗泉) naganchun 2022. 2. 23. 03:22

사회성 획득으로 진화한 사람의 얼굴 (3/5)

개에게 물었다. <여기가 이상하다. 사람의 얼굴>

--얼굴로 연애를 한다니, 천박하다.!?--

 

 

눈썹과 수염

 

눈 보호를 위하여 남은 눈썹, 표정연출에도 중요한 역할

 

얼굴 전체에서 털이 없어졌는데도 불구하고 사람의 눈 위에는 털, 곧 눈썹이 남아 있는 것은 땀이 눈 안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서라고 해석되고 있다, 사람 중에도 특히 호모 사피엔스는 눈썹 부분에 안와상융기(眼窩上隆起)가 퇴화하여 얼굴이 수직으로 되어 있기 때문인데 그것은 납득이 된다.

침팬지도 역시 얼굴 피부가 노출되어 있는데 눈썹은 없다. 그것은 침팬지는 얼굴이 강하게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땀이 옆으로 흐르니까, 혹은 안와상융기로 땀을 멈추게 할 수 있으니까 라고 한다. 뇌가 작으므로 땀을 냉각시킬 필요가 없으니까 라는 등의 의견도 있는데 조금 강한 의미부여라고 생각한다.

 

눈썹은 종종 미용문제의 대상이 된다. 많은 여성이 모처럼 눈썹을 빼고 눈썹 그리는 먹(미묵/眉墨)으로 고쳐 그린다. 눈썹은 얼굴 가운데서는 두드러지게 보이므로 올렸다가 찡그리기도 하여 정을 연출한다는 중요한 역할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미용 상으로도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눈 주위에 남은 털에는 달리 속눈썹(睫毛)이 있다. 속눈썹은 눈두덩의 둘레에 나있으므로 먼지 등을 막기 위하여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바람이 세면 모래가 날리고 사막에서 사는 낙타는 길고 조밀한 눈썹을 가지고 있다.(낙타는 햇볕을 가리는 역할도 한다고 한다.)

사람도 당연히 눈꺼풀이 큰 사람은 눈썹이 많고 길다. 또 눈썹도 인공적으로 길게 뻗게 하는 미용이 유행하고 있다고 하는데 작고 가는 눈에 미용을 해도 생리학적 의미는 없다.

남성이 걱정되는 얼굴의 털이라고 하면 수염일 것이다. 동물의 수염과 사람의 수염은 다른가.

 

남성의 상징이 된 수염

 

동물의 길고 굵은 수염은 동모(洞毛)라 해서 보통의 털과는 다른 극히 고도의 촉각이 있다. 동모가 자란 피부의 분포는 뇌세포표면의 분포에 대응하고 있어서 접촉한 외계의 형상의 탐색장치로서 기능하고 있다.

동모는 사람을 포함한 진워류(眞猿類)直鼻猿類에게서는 거의 발달하고 있지 않다. 그것은 주간의 행동에 관련하여 시각이 발달한 때문이라고 해석되고 있다.

이에 대하여 사람의 수염의 경우는 어떠한가? 남성의 경우는 성숙하면 얼굴의 하반부에 <수염>이라 불리는 털이 자란다는 특징이 있다. 이것은 제2차 성징이고, 성적매력의 하나라고 생각되고 있다.

 

특히 중근동 아랍 제국에서는 수염을 기르는 것이 성인 남자의 증거라 하여 수염을 기르지 않으면 여성이라고 보는 경우도 있다. 수염이 짙은 사람은 그것만으로도 <남성성>을 생물학적으로 강하게 표출하고 있는 것이 된다.

호르몬과 수염의 관계로 말하면 전립선암이나 정소(精巢) 암의 진행을 억누르기 위하여 나선호르몬 차단제를 복용하면 두발은 늘고 체모는 줄지만 수염은 변하지 않는다. 장소에 따라 호르몬에 대하는 반응성이 다른組織特異性것은 흥미 깊다.

수염의 짙기는 개인에 따라 혹은 집단에 따라 매우 다른 것은 무슨 때문인가. 원인의 하나는 성적매력으로 느끼는지 어떤지가 개인에 따라 혹은 집단에 따라 다르다는 것일 것이다. 또 하나는 극한지에서의 거주를 경험한 북동아시아인으로서는 한랭적응의 하나로서 호기(날숨)로 고드름이 되기 쉬운 수염이 적어진 것이 생각된다. 그것도 서아시아인과 아이누인 사람들에게 수염이 많은 것은 어째서인지는 잘 설명이 되지 않는다.

 

남성이 나이기 들면 이주(耳珠/귓바퀴)라 불리는 외이공(外耳孔/귓구멍) 가까이의 작은 부풀은 곳에 털이 자라는데 어째서인지 모른다. 격세유전은 아니라 한다.

일본어원문=イヌにいたここがヘンだよヒトの」…するなんて

출처=https://gendai.ismedia.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