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창신 溫故創新 ongochangsin

오늘의 명언 736

6월 14일, 오늘 명심할 명언. (165)

6월 14일, 오늘 명심할 명언. (165) 한 곡조 소리 높이곤 거울을 가리니 어제 소년이 오늘은 흰머리 되었구나. 소리 높여 한 가락 노래를 부르고 거울에 비친 얼굴을 보고는 거울을 가려버렸다. 왜냐하면 어제는 홍안 소년이었는데, 오늘은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 되어버려서 처량한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제 4구에서는 작일(昨日), 소년(少年), 금(今), 백발(白髮) 등 일상용어를 썼는데도 훌륭한 시적 여운을 낳게 한다. 高歌一曲掩明鏡, 昨日少年今白頭.(秋思, 許渾 ) 고가일곡엄명경, 작일소년금백두.(추사, 허혼)

오늘의 명언 2023.06.14

6월 13일, 오늘 명심할 명언. (164)

6월 13일, 오늘 명심할 명언. (164) 사람의 정은 쉽게 변하고 세상살이는 험난하다. 사람의 정은 쉽게 변하고 세상살이는 험난하다. 그러므로 나아가기 어려운 곳에서는 모름지기 한 걸음 뒤로 물러서는 법을 알아야 하고, 쉽게 나아갈 수 있는 곳에서도 적절히 양보하는 공덕을 길러야 한다. 人情反復, 世路崎嶇.(菜根譚, 前集 35) 인정반복, 인심난항.(채근담, 전집 35)

오늘의 명언 2023.06.13

6월 12일, 오늘 명심할 명언. (163)

6월 12일, 오늘 명심할 명언. (163) 자식 기르는 법을 배운 뒤에 시집가는 사람은 없다. 육아법을 배운 뒤에 시집을 가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비록 육아법은 모르더라도 참으로 어버이로서 사랑을 가지고 아기를 대한다면 큰 실수는 하지 않는다. 이처럼 나라를 다스리거나 무슨 일을 할 때 그 방법이 서투르더라도 정성과 사랑이 있다면 그런 대로 해낼 수 있는 것이다. 未有學養子而後嫁者也.(大學, 傳九章) 미유학양자이후가자야.(대학, 전구장)

오늘의 명언 2023.06.12

6월 9일, 오늘 명심할 명언. (160)

6월 9일, 오늘 명심할 명언. (160) 나무를 심는 사람은 반드시 뿌리를 북돋고 덕을 심는 사람은 마음을 키운다. 나무를 심으려 할 때에는 반드시 뿌리 둘레의 흙을 갈아서 영양을 충분히 주어야 한다. 그와 같이 훌륭한 인간을 키우려면 반드시 지식의 양분을 주어야 한다. 種樹者必培其根, 種徳者必養其心.(傳習錄) 수종자필배기근, 종덕자필양기심.(전습록)

오늘의 명언 2023.06.09

6월 8일, 오늘 명심할 명언. (159)

6월 8일, 오늘 명심할 명언. (159) 까치가 집 지으면 ,비둘기가 가서 사네. 비둘기는 까치의 둥지를 빌어서 산다. 시집을 가는 사람은 마치 비둘기가 까치의 둥지에서 살듯이 원래는 남의 집인 남편의 집에 들어가서 새 가정을 꾸민다고 비유한 노래이다. 維鵲有巢, 維鳩居之.(詩經, 召南 鵲巢) 유작유소, 유구거지.(시경, 소남 작소)

오늘의 명언 2023.06.08

6월 6일, 오늘 명심할 명언. (157)

6월 6일, 오늘 명심할 명언. (157) 수레의 난간은 서로 의지하고, 입술이 없어지면 이가 차다. 보(輔)는 수레의 양쪽에서 수레를 받쳐 끼는 나무로서 이 나무가 없으면 수레에 짐을 실었을 때 지탱할 수 없게 된다. 또한 입술이 없어지면 이가 차다. 이처럼 이웃 나라의 흥망은 우리나라와도 관계가 깊은 것이다. 순치보차(脣齒輔車)라고도 한다. 輔車相依, 脣亡齒寒.(左傳, 僖公 5年) 보차상의, 순망치한.(좌전, 희공 5년)

오늘의 명언 2023.06.06

6월 5일, 오늘 명심할 명언. (156)

6월 5일, 오늘 명심할 명언. (156) 저녁노을 빛 구름 천리나 펼쳐있어 상한 마음 의지할 곳은 어디에도 없구나. 세상의 부귀영화가 모두 허무하지 않은가. 저녁 저무는 날에 구름은 천리나 멀리 펼쳐져 있는데, 어디를 보아도 마음 상하지 않은 곳은 하나도 없구나. 暮雲千里色, 無處不傷心.(題慈恩塔, 荊叔) 모운천리색, 무처불상심.(제자은탑, 형숙)

오늘의 명언 2023.06.05

6월 3일, 오늘 명심할 명언. (154)

6월 3일, 오늘 명심할 명언. (154) 배우기를 싫어하지 않고, 사람에게 가르치는 데 게을리 하지 않는다. “배우기를 싫어하지 아니한다.”고 한다. 이 말은 내가 이해하는 지식이 틀린 것은 아닌지, 다른 주장은 없는지, 반대 의견은 없는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폭 넓게 배워야 하고, 다음은 깊이 생각하여 과연 내가 아는 것과 어떻게 다른지를 따져 보아야 하고, 그 다음에는 자신이 확신하는 지식을 자신의 말로 고쳐서 자기 것이 되도록 하여야 한다. “가르치는 데 게으르지 않는다.” 했다. 이 말은 우선 가르치기 위하여 교육 대상자에 맞도록 나의 확신 있는 지식을 번역하여 그것을 직접 가르쳐야 한다. 이러한 일련의 활동에 싫증을 느끼거나 게으르지 않는다 함이다.(공자의 말이다.) 學而不厭, 誨人不倦.(論語,..

오늘의 명언 2023.06.03

5월 31일, 오늘 명심할 명언. (151)

5월 31일, 오늘 명심할 명언. (151) 예가 아니면 보지 말고, 듣지 말며, 말하지 말고, 행동하지 마라. 예에 합당하지 않은 일은 행하지 마라야 한다. 보는 것, 듣는 것, 말하는 것, 행동하는 것이 예에 맞지 않은 데 익숙해지면, 모르는 사이에 마음에서 정도를 잃어버리게 된다. 인을 실천하는 구체적인 항목으로 제시한 말이다. 이를 흔히 사물(四勿=勿視, 勿聽, 勿言, 勿動)이라고 한다.(공자의 말이다.) 非禮勿視, 非禮勿聽, 非禮勿言, 非禮勿動.(論語, 顔淵) 비례물시, 비례물청, 비례물언, 비례물동.(논어, 안연)

오늘의 명언 2023.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