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창신 溫故創新 ongochangsin

한시감상/한시의 명구

17. 상전벽해(桑田碧海)

간천(澗泉) naganchun 2011. 5. 13. 03:59

 

 

17. 상전벽해(桑田碧海)

 

 

節物風光不相待하고 桑田碧海須臾改라.(七言古詩 盧照鄰 長安古意)

절물풍광불상대하고 상전벽해수유개라.(칠언고시 노조린 장안고의)

 

철따라 사물과 풍광은 사람을 기다리지 아니하고

뽕나무 밭이 벽해가 되는 것은 잠간이라.

 

계절이 변화에 따라 사물이나 자연의 풍광은 변해서 사람을 기다리지 아니하여 보고 싶은 때에 언제나 같은 자연은 볼 수가 없고, 뽕나무 밭이 푸른 바다로 변하는 것처럼 자연은 잠시도 쉬지 않고 변하고 마는 것이로구나.

* 상전벽해(桑田碧海)의 출전은 이 시에서 유래한다.

곧 뽕밭이 푸른 바다로 변한다는 뜻으로 세상이 변함을 비유한 말이다.

 

'한시감상 > 한시의 명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19. 낙화풍(落花風)  (0) 2011.05.31
18. 화락(花落)  (0) 2011.05.17
16.불선선(不羨仙)  (0) 2011.04.22
15. 금하재(今何在)  (0) 2011.04.12
14. 환물성이(換物星移)  (0) 2011.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