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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감상/한시의 명구

18. 화락(花落)

간천(澗泉) naganchun 2011. 5. 17. 05:11

 

18. 화락(花落)

 

 

 

 

今年花落顔色改요 明年花開復誰在리오(七言 古詩 劉廷之 代悲白頭翁)

금년화락안색개요 명년화개복수재리오(칠언 고시 유정지 대비백두옹)

 

금년 꽃이 지면 안색이 바뀌고

명년엔 꽃이 피나 누가 있어 다시 보리.

 

금년에 핀 꽃이 지고 봄이 가고나면 내 얼굴 모습은 더 늙어져서 바뀔 것이다.

내년에는 꽃은 다시 피겠건만 누가 살아남아서 다시 볼 수 있을까.

늙어서 백발이 되니 한 시도 아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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