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화상사(花相似)
年年歲歲花相似이나 歲歲年年人不同이라(七言 古詩 劉廷之 代悲白頭翁)
연년세세화상사이나 세세연연인부동이라.(칠언 고사 유정지 대비백두옹)
해마다 피는 꽃은 서로 비슷하지만
해마다 사람은 같지 않구나.
해마다 피는 꽃은 항상 같은듯하지만 그 꽃을 쳐다보는 사람의 모습은 그 때마다 바뀐다.
이 <대비백두옹>이라는 시는 너무나 잘 된 작품이기 때문에 작자가 유정지라고도 하고 송자문이라고도 한다.
원작자인 유정지에게는 그 장인인 송자문(宋子問)이 그 시를 달라고 청하였다.
그러나 유정지가 주지 않으므로 송자문은 마침내 유정지를 살해하고 이 작품을 자기 것으로 하였다는 전설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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