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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월요단상

봄 날

간천(澗泉) naganchun 2019. 4. 20. 07:48

  봄 날


  


 


  눈 내리는 날 이후다

  봄 날이 내린다


   뭐가 그리 바쁜지 가지에 맺혀 있기도 잠시


 

  무수히 우수수 훠얼 훨 ~~

   흩뿌려지는  공중 곡예다


  한 올 한 올 

  이내 수북히 쌓여지는 꽃잎을 

  한 줌  살포시 쥐어본다



  아까운 봄 날

   그냥 보낼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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