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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월요단상

시골길을 달려 보았습니다

간천(澗泉) naganchun 2019. 4. 28. 07:27


 




시골길을 달려 보았습니다.

이미 벚꽃은 지고 연초록 잎들이 산들거리는 고즈넉한 길을 말입니다.

속도는 시속 50정도나 될까요?!  


이 정도 속도로 달리기에도 주변을 느낄 새 없는 빠름이었어요.

그나마 더 천천히 가고 싶어도 뒤 따라 오는 차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해서 유지한 속도지요.


 뭐 그닥 별나게 신기한 볼거리는 없어도

 도시의 건물들이나 광고판들이나 어지러운 배경이 없는 그 자체만으로도

 고마운 드라이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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