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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월요단상

일출

간천(澗泉) naganchun 2019. 5. 11. 11:23

    일출   - 가까운 곳에서 보는 일출은 싱거운가??

                 우습게 보지마라. 더 멋지다!!


 


   가끔 지인들이  지리산에서, 동해안에서, 설악산에서

   하물며 어디 먼 타국에서

   일출을 보고 있노라고 굉장히 들떠서 사진을 보내온다. 카톡 카톡 카톡 -- 사진 올라오는 순서대로 카톡 소리가 울려댄다.


   부럽다.


    여기 저기 자기가 일상을 보내는 곳을 떠난 그 어떤 곳에서 맞이하는 일출은 색다를 것이다. 암  그럴 것이다.

    그래서 마음도 새로워지고  누군가에게 자신의 기쁜 감동을 전달하고 싶어서 신날 것이다.


     항상 자연이 주는 당연한 이치를 우리는 누리며 살고 있다.

     가끔 그 당연한 것들이 당연하지 않게 되었을 때를 생각해보면 악몽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예를 들어 해가 갑자기 뜨지 않게 된다거나,,, 등등

     고마운 마음으로 보내주는 사진을  받아 보면서 ...

     그래! 나도 일출을 보자! 하고 일어나서 우리집 베란다 창문을 활짝 열고 일출을 맞이한다.


    정말 성능 좋은 카메라라도 가지고 있다면

    이 멋진 광경을 담을 수 있을 텐데.. 아쉽다.  일단 스마트폰으로 족하자.

   

    일찍일어나서 하늘을 쳐다보면 될 일출이다.

    일출이 멋진 곳은 일몰 또한 멋지다. 기가 막히다

    일몰 광경은 다시 다음 기회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