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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감에 따른 변화는 눈, 귀 만이 아니라 미각에까지.

간천(澗泉) naganchun 2022. 9. 14. 03:05

나이가 들어감에 따른 변화는 눈, 귀 만이 아니라 미각에까지.

-그 예방과 치료의 열쇠는?-

 

 

 

맛을 느끼는 구조(자료 : 일본이비인후과두개부외과학회)

<미각은 나이가 들어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생각?

 

감미(甘味)염미(塩味)산미(酸味)고미(苦味)지미(旨味)의 기본 5미로 된 미각은 그것을 컨트롤할 수 있는 신경이 복수라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영향이 생기기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대규모의 앙케트조사에서도 나이가 들어감에 의한 기능저하는 그다지 자각하고 있지 않다는 보고가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미각의 이상을 호소하여 의료기관을 찾는 사람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서 미각장해라고 진단되는 환자의 수는 고령이 될수록 증가하는 경향이다. 시각이나 청각만큼 현저하지는 않지만 역시 나이가 들어감이 미각기능저하의 위험이 된다는 것은 틀림이 없다.

미각이상은 맛을 약하게 느끼거나 전혀 느끼지 않게 하는 양적미각이상과 본래와는 다른 싫은 맛이 나는 입안이 언제나 괴롭다는 질적 미각이상으로 분류된다. 또 가령 감기 두부외상 등으로는 미각만이 아니라 후각의 기능저하로 인해서 풍미를 느끼지 못하는 사례도 있다.

 

고령자가 미각장해가 되기 쉬운 이유

 

음식물의 맛을 잡는 것은 혀의 표면에 있는 미뢰(味蕾) 안에 많이 존재하는 <미세포>이다. 이 미세포가 잘 재생하지 못하게 되거나 작용이 나빠지거나 하면 미각장해가 일어난다. 또 잡은 맛의 정보를 처리하는 뇌의 기능이 약해지면 미각에 어긋남이 생긴다.

미세포 자체가 노화하거나 상처를 입거나 하면 또 드라이마우스나 두터운 설태(舌苔) 등의 영향으로 미()물질이 미세포에까지 닿지 않게 되는 일도 미각장해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 미세포의 재생에는 아연이 빠질 수 없기 때문에 혈액 중의 아연이 부족해지는 일이 미각장해의 가장 큰 원인이 된다는 것을 알았다.

아연은 건강유지에 뺄 수 없는 필수 미네랄의 하나이니까 나이가 들어감에 의하여 흡수나 소화기능이 쇠해지면 모처럼 섭취하여도 체외로 배출되어서 필요한 양이 확보되지 않는다. 특히 고령자는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을 앓고 강압약이나 혈당강하제 등의 다종류의 약을 장기간에 걸쳐 복용하고 있는 사람이 많아서 그들 약도 체내의 아연결핍의 원인이 되는 수가 있다.

원래 일본인의 식생활은 아연이 부족하지만 그에 더해서 나이가 들어감에 의하여 신체의 변화나 약제의 복용 다른 전신질환 등으로 아연의 흡수가 저해 또는 배설이 촉진되기 쉬운 점이 배경에 있다고 생각된다.

 

미각장해의 예방과 치료의 열쇠는 아연이다.

 

미각장해로 인하여 식사의 즐거움을 빼앗긴다면 생활의 질은 현저하게 저하된다. 증상이 심해지면 먹는 것 자체가 고통이 될 가능성도 있고 그것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심각한 사태를 초래한다. 그러므로 적절한 대책이나 예방은 매우중요하다.

미각장해의 원인의 하나는 아연부족이므로 보통 아연을 많이 함유한 식사를 마음에 두는 것은 미각장해의 예방이나 치료에 쓸모가 있다.

아연은 물고기, 조개류, 굴 등을 비롯하여 참깨, 해조, 대두, 달걀노른자, 아몬드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또 소고기나 닭고기 등 동물성 단백질과 함께 먹으면 아연이 잘 흡수된다. 한편 과일이나 야채에 함유된 비타민 씨에는 섭취한 아연의 작용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후생노동성이 정한 1일 필요한 아연섭취량은 성인남성은 12mg, 성인여성 9mg이지만 고령자는 잘 흡수하지 못하므로 그 양을 더 많이 섭취할 필요가 있다. 또 약제의 복용 등으로 아연의 결핍이 현저한 경우는 영양제 등에 의한 아연내복요법이 권장되고 있다. 식사에서 섭 취하는 경우에는 걱정이 없지만 영양제 섭취의 경우는 주의가 필요하다. 다른 약제의 복용의 경우에 따라 필요양도 변하므로 의사의 지도가 필요하다.

기타 빈혈이나 말초신경장해, 소화기질환, 갑상성 질환, 위 질환(특히 투석), 뇌 질환, 정신질환, 교원병(膠原病), 내분비질환 등의 전신질환이 원인으로 미각장해가 일어난 경우도 있고 미각장해의 진단에는 전신의 의학적지식이 필요하다. 미각이 이상하다고 느낄 때 혹은 맛이 든 찬에 간장을 더 넣어야 하는 경우 등 기호에 이상이 보이는 고령자가 있는 경우에는 미각장해의 진료 의사이고 전신 의학적지식도 있는 이비인후과 의사에 상담하자.*

일본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학회 <건강수명에 대한 도전>에서 인용

http://www.jibika.or.jp/owned/healthy-aging/index.php

 

일본어원문=だけじゃない味覚にもれる加齢影響予防治療

출처=...https://news.yahoo.co.jp ›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