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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평균체온은 37°C>는 참말인가.

간천(澗泉) naganchun 2022. 9. 13. 04:00

<사람의 평균체온은 37°C>는 참말인가.

-인류는 체온이 낮아지도록 진화하고 있는 중?-

 

 

 

 

150년간이나 미국에서는 건강한 사람의 평균체온은 37라 했었다.

그런데 이 값은 바르지 않다.

 

적어도 20년간 전문가들은 평균체온은 실제로는 더 낮고 약 36.6°C이고 정상체온의 범위는 35.7°C에서 37.4°C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그러나 보호자나 의사들 사이에서 37°C라는 숫자는 고정관념으로서 정착되어 드럭 스토어(drug store에 벌려놓은 체온계나 의료기관의 웹사이트에도 표시되고 있다.(편주;일본에서는 1957년에 의학지에 발표된 논문에 기초한 36.89°C가 일반적이라 한다.)

<의사도 일반인들과 변하지 않는다.>고 미국 스탠포드대학( Stanford University)의 감염증전문의 쥬리 파소네트Julie Parsonnet씨는 말한다. <우리들은 어릴 때부터 37°C가 정상인 체온이라고 가르침을 받았다.>

그러나 체온에는 개인차가 있다. 다시 연령, 체형, 신체활동, 식사, 지병, 측정한 시간대, 측정방법 등 많은 요소가 체온에 영향을 끼친다. 일반적으로 체온은 귀안, 혀 밑, 겨드랑이 아래, 직장, 이마 등에서 측정하는데 현재는 들여 마시는 형의 캡슐체온계도 있다. 평균체온은 이러한 체온계의 종류에 따라서도 미묘한 다름의 값이 된다.

건강한 사람의 체온인 체온이 적정한 범위에서 일탈하는 요인을 연구하면 인체의 작용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인체가 적절하게 기능하기 위해서는 약 1.67°C의 좁은 범위에서 체온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이 범위를 넘으면 신경세포의 작용이 둔해지고 근육이나 장기의 작용의 효율이 나빠지고 세포의 단백질도 영향을 받을 우려가 있다. 그래서 우리들 신체는 더우면 땀을 흘리고 추우면 혈관을 수축시키거나 하여 적정한 체온을 유지하려고 열심히 작용한다. 

<(뇌의) 시상하부에서 혈액의 온도가 부적절하다고 하는 신호가 나온다.>고 파소네트 씨는 말한다.

또 체온은 병에 반응하여 변화하는 일도 있다. 예를 들면 발열하면 일부의 병원균이 사멸하고 면역시스템의 작용이 가속한다고 생각되고 있다.

 

과거 160년간에 걸쳐 약 20만 명을 분석

 

37°C라는 기준치는 과거에는 발랐는지 모르지만 지금은 기준치가 변화하고 있다고 파소네트 씨는 생각하고 있다. 곧 인간의 체온이 낮아지고 있는 것일 거라고 한다.

파소네트 씨는 원래 미국인의 평균 체중이 옛날보다 증가한 이유를 연구하려고 하고 있었다. 그래서 체온과 대사 작용과의 관련에 착안하였다. <수십 년 전 사람들의 평균체온을 알 수 있는 통계집단을 몇 년이나 찾았다.>

그 통계집단이 <남북전쟁 퇴역군인 시리즈Civil War Veterans Series>에서 찾았다. 이것은 노벨상을 수상한 경제학자 로버트 포겔(Robert William Fogel1926-2013. 미국 경제학자) 씨가 1978년에 수집을 시작한 데이터로 북군 퇴역군인의 직업. 질환, 장해 등에 관한 건강 정보가 기재되어 있어서 파소네트 씨가 찾고 있던 체온 데이터도 포함되었다.

2019년 스텐포드대학(Stanford University)의 파소네트 씨 등은 남북전쟁 당시의 데이터와 1970년대의 건강조사 결과 다시 현대의 스텐포드대학 메디칼센터(Stanford University Medical Center)의 데이터를 조합하여 과거 160년간의 약 20만 명분의 체온측정의 결과를 완전한 데이터로서 정리하였다. 이 데이터를 분석한바 현재의 미국인의 평균체온은 남성은 19세기 초기에 태어난 경우와 비해서 약 0.59°C, 여성은 1890년대에 태어난 경우와 비해서 0. 32°C 낮아졌다고 산출되었다. 논문은 20201월에 학술지 eLife에 발표되고 있다.

<선진공업국에서의 식료나 의료에 대한 액세스 향상이 인체에 여러 가지 영향을 끼쳐서 인간의 대사 작용이 저하하고 있다.>고 하는 파소네트 씨의 설에 합치하는 결과가 되었다.

<신장이 높아지고 체중이 증가하고 체온이 낮아지고 수명이 길어졌다.>고 파소네트 씨는 말한다. <4개의 변화가 소위 동시진행하고 있다.>

 

<체온계가 부정확했다.>는 설

 

미국 매릴랜드대학(University of Maryland)의학대학원 명예교수인 필립 마코웨이크Philip A. Mackowiak씨는 37°C 라는 기준치가 현대의 체온측정과 합치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다. 이 값은 최초부터 오류였다고 생각하고 있다.

37°C라는 값의 유래를 돌아보면 1870년에 독일 의사 칼 린포르트 오규스트 빈다리히 씨가 쓴 한 권의 책에 이른다. 빈다리히 씨는 독일의 개업의였다. 그의 책에 따르면 100만 회의 체온측정결과를 모은 모양이다.>고 마코웨이크 씨는 말한다. <그 결과의 평균치가, 37°C였다.>

그러나 복수의 이유에서 산출된 평균체온의 오류가 시사되고 있다고 한다. 예를 들면 빈다리히 씨가 어떤 방법으로 평균체온을 산출하였는지 분명하지 않다. 또 데이터량이 팽대하므로 측정치의 일부만을 써서 평균치를 산출했을 가능성도 있다.

<당시는 컴퓨터는 물론, 통계학 자체도 보급되지 않았었다.>고 코마웨이크 씨는 지적한다. <그러므로 100만 회분의 데이터를 빈다리히 씨가 어떻게 처리해서 산출하였는지 상상도 서지 않는다.>

빈다리히 씨가 사용한 체온계는 겨드랑이에 끼어서 15분에서 20분간 지탱하지 않으면 측정할 수 없었다. 이런 점도 틀린 측정치를 낳을 가능성이 있다. 당시의 수은체온계의 하나가 피라델피아의 무다박물관에 보존되어 있고, 마코웨이크 씨는 조사하기 위하여 그 체온계를 차용하였다.

<우리들은 신중히 조사했다.>고 마코웨이크 씨는 말한다. <그러면 오늘의 체온계나 최신의 체온계와 비해서 0.83°C 만큼 높은 값이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코웨이크 씨는 수십 년 전부터 이 오랜 기간의 클린 평균체온계에 대해서 머리를 앓고 있었다. 1992년에 의학자 The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JAMA)」에 발표한 기사에는 <37°C를 정상 체온으로 하는 개념을 버려야 한다. 고 확신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또 미국인의 평균체온이 내려갔다고 하는 연구결과에 대해서도 마코웨이크 씨는 의문을 안고 있다. 이 논문의 데이터에는 사용된 체온계의 종류나 체온을 측정한 시간대 등 중요한 요소가 결여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나에게는 확인할 수는 없지만 평균체온이 이전보다 저하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자급자족하는 소수민족이라도 저하 경향

 

캘리포니아대학 산타바바라교(University of California, Santa Barbara)의 인류학자 마이켈 가펜 씨도 스텐포드대학의 논문이 보고한 체온저하에 대하여 당초는 회의적이었다. <납득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발표된 데이터를 다시 분석해 보았다.>

가펜 씨의 팀이 데이터를 정사해본바 체온은 저하경향이라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고 가펜 씨는 말한다.

가펜 씨가 이 체온에 관한 연구에 관심을 품은 것은 보리비아의 치마네족을 조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치마네족 사람들은 외계와는 그다지 교류가 없고 수렵과 농업에 의한 자급자족의 생활을 보내고 있다.

미국의 체온저하에 관한 논문을 읽고서 가펜씨는 치마네족의 평균체온을 조사해보려고 생각했다. 선진국의 라이프스타일의 변화가 체온저하의 원인이라고 하면 문명의 이기와는 무연인 사람들의 체온은 이론상, 미국인보다 높은 셈이다.

그런데 놀란 것은 치마네족의 체온도 이전보다 저하하고 있는 사실이 분명해졌다. <미국인과 같은 정도의 체온저하가 확인되었는데 치마네족에게서는 겨우 10분의 1 기간으로 그 변화가 일어나고 있었다.>

치마네족의 평균체온은 가펜 씨가 치마네족의 조사를 시작한 2002년 당시의 37.0°C에서 36.5°C로 내려갔던 것이다. 논문은 202010월에 학술지 Science Advances에 발표되었다.

이 조사는 인간의 체온이 저하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새로운 데이터를 가져왔다. 그러나 체온의 저하가 사실이라고 해도 그 원인은 명확히 되고 있지 않다. <여러 가지 설이 섞여있다.>고 가펜 씨는 말한다.

생각되는 요인으로서 공조 설비, 식생활, 만성질환, 면역, 치과질환, 기생충, 수면패턴, 항염증약 등이 열거된다.

치마네족 사람들의 경우 식품이나 공조 설비 등의 요소는 제외된다. 그래도 이 20년간에 치마네족의 살림에도 여러 가지 일이 있고 이러한 변화가 체온의 저하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

보건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어서 병이 감소된 것이 체온에 영향을 끼쳤는지도 모른다. 또 치마네족에게도 모포 등의 소비재가 건너가서 일 년 중 보다 쾌적한 온도로 지낼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가 겹쳐져서 최종적으로 평균체온이 저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가펜 씨는 생각하고 있다.

 

<정상 체온>의 의미

 

그러면 이러한 연구결과는 나날의 건강과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 자신의 체온이 37.0°C라면 걱정해야 할 일일까.

<37°C는 정상 체온인데 37°C만이 정상체온은 아니다.>고 마코웨이크 씨는 말한다. <이것이야말로 정상의 체온이라고 단일 기준은 없다.>

어떻게 하든지 체온의 기준치가 필요하다면 마코웨이크 씨가 <대처해야 할 열>이라고 부르는 체온이 참고가 될는지 모른다. 이것은 다른 증상이 없어도 의료처치가 필요하다고 하는 높은 체온을 가리키고 마코웨이크 씨에 따르면 미국의 의료기관에서는 일반으로 38.3°C이상이라 한다.

그러나 체온이 반드시 병이 그렇지 않은지 하는 명확한 판단기준이 된다고는 한정하지 않는다. 체온이 정상 범위에 있어도 부조가 다른 증상으로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체온은 병의 하나의 눈금에 지나지 않는다.>고 스텐포드대학의 파소네트 씨는 말한다.

<우리들은 숫자를 좋아하므로 체온을 걱정하지만 실제로는 체온이 얼마가 되든지 자신이 부조를 느끼면 병인 것이다.>

BRIAN GUTIERREZ번역이나나가 히로코(稲永浩子)

일본어원문=ヒトの平均体温37℃」本当がるように進化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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