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지그문트 프로이트(Sigmund Freud) 이야기. (3)
4, 프로이트의 주요 사상
1) 무의식
무의식이란, 인간이 의식적으로 인식할 수 없는 사고와 욕구를 말한다.
프로이트는 인간의 행동과 사고 대부분이 무의식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편의점에서 무심코 슈크림빵을 샀다고 가정해 보자.
이때 "슈크림빵을 산다."는 행동이 일어나기 전, 마음속 무의식 영역에서는 다양한 일이 벌어진다.
구체적으로,
"달콤한 음식을 먹고 싶다."는 식욕,
과거에 본 광고,
어제 동료가 슈크림빵을 먹던 모습
이와 같은 무의식 속에 숨겨져 있던 욕구와 사고가 **"슈크림빵을 집는다."**는 행동으로 이어진 것이다.
프로이트가 무의식을 발견한 것은 인간이 100% 자신의 의지로 행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인간의 자유 의지를 강조하던 근대 철학에 큰 영향을 미쳤다.
2) 이드(Id), 자아(Ego), 초자아(Superego)
프로이트는 인간의 마음을 **"이드(Id), 자아(Ego), 초자아(Superego)"**라는 세 부분으로 나누고, 각각이 다른 역할을 한다고 주장했다.
① 이드 (Id, "에스"라고도 불림)
이드는 마음속 원초적인 욕망이 존재하는 부분이다.
예를 들어, 먹고 싶다, 자고 싶다는 욕구가 여기서 비롯된다.
② 자아 (Ego)
자아는 현실과 이드의 욕구를 조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배가 고프지만 당장 음식을 구할 수 없을 때, 자아는 참고 기다리는 것을 선택한다.
③ 초자아 (Superego)
초자아는 마음속에서 도덕적 규범을 담당하는 부분이다.
예를 들어, 배가 고프더라도 다른 사람의 음식을 빼앗아 먹지 않는 이유는, **"남의 물건을 빼앗으면 안 된다."**는 규범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출처=https://tetsugaku-chan.com › entry › Freud
3) 의식과 자아의 관계
프로이트에 따르면, 우리가 인지할 수 있는 ‘의식’은 자아와 초자아의 일부일 뿐이며, 마음의 대부분은 바다 속(=무의식 영역)에 잠겨 있다.
참고로, ‘전의식’은 무의식에서 의식으로 이동할 때 정보를 임시로 저장하는 영역으로, 주의를 기울이면 기억해 낼 수 있는 수준의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
프로이트는 인간이 행동하기 전에 마음속에서 다음과 같은 과정이 일어난다고 생각했다.
1, 완전히 무의식 속에 있는 ‘이드’에 의해 욕망과 충동이 발생한다.
2, 거의 무의식 속에 있는 ‘초자아’에 의해 욕망이 규율된다.
3, ‘자아’에 의해 욕망과 규율의 균형을 맞추고 실제 행동이 이루어진다.
4) 방어 기제
방어 기제란,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이나 위험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불안을 줄이기 위한 무의식적인 마음의 움직임을 말한다.
예를 들어, 초등학교 운동회에서 바통을 떨어뜨려 매우 억울했던 기억이 있다고 가정하자.
그 기억은 고통스럽기 때문에 무의식 속에 저장된다.(억압이라고 함).
하지만 비슷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무의식이 작동해 손이 떨리거나 땀이 나는 등 신체적 반응으로 인해 "바통 릴레이를 하지 않게끔"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행동이 나타난다.
프로이트의 이론은 인간의 마음이 단순하지 않으며, 무의식과 의식, 그리고 이드, 자아, 초자아의 상호작용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인간의 행동과 사고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통찰을 제공했다.(계속됨)
출처=https://tetsugaku-chan.com › entry › Fre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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