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장자> 열어구편의 명언 명구
285.
계교가 있는 자는 수고롭고, 지혜가 있는 자는 걱정한다.
지나치게 무엇이나 잘하는 사람은 수고롭게 할 일이 많이 생기고, 너무 영리한 사람은 걱정할 일을 많이 당한다.
巧者勞하고 而知者憂니라.(莊子 雜篇 列禦寇)
교자로하고 이지자우니라.(장자 잡편 열어구)
ㅇ교(巧)-재주. ㅇ로(勞)-수고롭다. ㅇ우(憂)-근심하다.
286.
무능한 자는 요구하는 바가 없다.
무능한 자는 별로 요구하는 바도 없다. 이것도 하나의 재능이다.
無能者는 無所求라.(莊子 雜篇 列禦寇)
무눙자는 무소구라.(장자 잡편 열어구)
ㅇ능(能)-잘하다. ㅇ소(所)-바. ㅇ구(求)-바라다.
287.
도를 알기는 쉽고, 말을 아니 하기는 어렵다.
도를 알아내기는 쉬우나, 그 아는 바를 말하지 아니하기는 어렵다. 사람은 아는 일이 있으면 말하고자 하는 것이 상정이다.
知道易하고 勿言難이라.(莊子 雜篇 列禦寇)
지도이하고 물언난이라.(장자 잡편 열어구)
ㅇ이(易)-쉽다. ㅇ물(勿)-말다. ㅇ난(難)-어렵다.
288.
알면서도 말하지 아니하는 것은 하늘의 경지에 이른 소치이다.
알면서도 말을 하지 아니하는 것은 하늘의 경지에 이를 만큼 수양이 된 것을 의미한다.
知而不言은 所以之天이라.(莊子 雜篇 列禦寇)
지이불언은 소이지천이라.(장자 잡편 열어구)
ㅇ지(知)-알다. ㅇ소이(所以)-이유.
289.
평탄하지 않은 것을 가지고 평탄하게 하려면, 그 평탄함은 평탄함이 아니다.
평탄하지 않은 것을 기준으로 하여 평탄하게 한다면 평탄하게 해보아도 그것은 평탄한 것이 되지 못한다.
以不平平이면 其平也不平이라.(莊子 雜篇 列禦寇)
이불평평이면 기평야불평이라.(장자 잡편 열어구)
ㅇ평(平)-평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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