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장자> 우언편의 명언 명구
256.
나는 어버이가 생존해 계실 때에 벼슬하여 두 섬의 녹으로 마음이 즐거웠으나,
어버이가 돌아가신 후에 벼슬하여 이 천 섬의 녹을 받았으나,
미치지 못하여 내 마음은 슬펐다.
처음 어버이가 살아 계실 때는 벼슬하여 두 섬 밖에 안 되는 적은 보수를 받았으나, 이로써 어버이를 봉양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즐거웠으나, 어버이가 돌아가신 후에 다시 벼슬을 하여 이 천 섬의 많은 보수를 받았으나, 어버이를 봉양할 수 없으니 내 마음은 슬펐다. 증참(曾參)의 말이라 하여 말하다.
吾及親仕에 三釜而心樂이나 後仕에 三千鍾而不洎하여 吾心悲라.(莊子 雜篇 寓言)
오급친사에 삼부이심락이나 후사에 삼천종이불계하여 오심비라.(장자 잡편 우언)
ㅇ계(洎)-미치다.(及과 같음) ㅇ부(釜)-솥.(곡식을 되는 단위). ㅇ종(鍾)-되. 봉급. ㅇ비(悲)-슬프다.
*일부(一釜)는 6두4승(釋文의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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