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장자> 즉양편의 명언 명구
248.
육십 년을 살면서 육십 번 바뀐다.
나이가 육십이 되기까지 생각하는 것이나 태도가 육십 번 바뀐다. 위(衛) 나라의 현인인 거백옥(遽伯玉)은 육십이 되어 되돌아보니 그의 사상이나 태도가 육십 번이나 변했는데 이는 일진월보하여 발전하였음을 나타내며, 또한 오십구비(五十九非) 곧 오십구 개의 잘못도 뉘우쳤다 한다.
行年六十而六十化라.(莊子 雜篇 則陽)
행년육십이육십화라.(장자 잡편 즉양)
ㅇ행(行)-행하다. 살다. ㅇ화(化)-되다. 화하다. 변하다.
249.
언덕이나 산은 낮은 땅을 쌓아올려 높게 한 것이다.
언덕이나 산은 낮은 땅 위에 흙이 쌓이고 쌓여서 높아지는 것이다. 이처럼 큰 것도 작은 것이 쌓여서 되는 것이니, 처음부터 큰 것이나 높은 것은 있을 수 없다.
丘山은 積卑而爲高라.(莊子 雜篇 則陽)
구산은 적비이위고라.(장자 잡편 즉양)
ㅇ구(丘)-언덕. ㅇ적(積)-쌓다. ㅇ비(卑)-낮다. ㅇ고(高)-높다.
250.
죽고 사는 것은 멀리 있지 아니하나 그 이치는 볼 수 없다.
죽고 사는 것은 우리의 주변에서 얼마든지 볼 수 있는 일상적인 일이지만, 그것이 무엇에 근본을 두고 있는지의 근원적인 이치는 인간으로서는 알 수 없는 일이다.
死生非遠也이나 理不可覩라.(莊子 雜篇 則陽)
사생비원야이나 이불가도라.(장자 잡편 즉양)
ㅇ비(非)-아니다. ㅇ원(遠)-멀다. ㅇ리(理)-이치. ㅇ도(覩)-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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