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은 외롭지 않다.
<덕불고, 필유인(德不孤, 必有隣)> “덕은 외롭지 않다 반드시 이웃이 있다.” 논어 이인편에 나오는 말이다.
덕이 있는 사람은 고립되는 일이 없다. 반드시 공명하는 자가 나타나게 마련이다, 라는 뜻의 말이다.
덕이란 무엇인가? “덕은 득이다(德得也)“라 한다,
득은 획득하는 것으로 한 개인이 획득하여 몸에 지니고 있는 성질이 덕이다.
인간은 선한 것이므로 선을 향하여 노력해야 하는 인간의 현실에서 몸에 지니게 된 선한 것이다.
유덕한 사람이라고 하면 선함을 많이 가진 사람을 말하고 무덕하다고 하면 선함을 그다지 지니고 있지 않음을 말한다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작심하고 착한 일을 하려고 남들이 하지 않는 일을 시작하면 그에 대하여 시기하고 질투하고 비방하거나 비하하거나 조소하는 사람이 있게 된다.
그러나 내가 하는 일이 공동선을 이루는 바람직한 일이라는 신념이 굳다면 그대로 실천하고 있노라면 그들이 오히려 동조하는 무리로 변하게 된다.
덕을 쌓는 일에는 반드시 이웃하는 친구, 동지가 생긴다. 이를 믿어서 공동선을 향한 굳은 신념을 관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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