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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이야기/이솝 이야기

121.벌꿀과 주피터신

간천(澗泉) naganchun 2010. 9. 17. 04:48

 

121.벌꿀과 주피터신

 

Aesop's Fables (이솝寓話) : 벌꿀과 주피터신

 

어떤 여왕벌이 주피터신에게 벌꿀을 선물하려고 올림포스로 올라갔다.

벌꿀을 매우 좋아하는 주피터신은 그녀가 바라는 것이라면 무엇이라도 이루어 준다고 약속했다.

그래서 그녀는 이런 일을 주피터신에게 청했다.

“위대하신 주피터신이시여. 나는 벌꿀을 도둑질하러 오는 인간을 죽일 수 있는 침이 필요합니다.”

주피터신은 인간을 사랑했기 때문에 그 소원을 매우 불쾌하게 생각했으나 약속은 약속이므로 그녀의 소원을 물리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주피터신은 그녀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너의 소원은 이루어준다. 그러나 만일 네가 그 침을 쓴다면 너 자신의 목숨도 위험해질 것이다. 네가 찌른 침은 상처에서 뺄 수가 없다. 그래서 그 침을 잃어버릴 때 너는 죽는다.”

 

-인간의 저주는 구멍이 두 개다.-

 

 

https://www.youtube.com/watch?v=fK9LqM2m8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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