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창신 溫故創新 ongochangsin

이솝 이야기/이솝 이야기

119.늙은 사자

간천(澗泉) naganchun 2010. 9. 15. 04:41

 

119.늙은 사자

Aesop's Fables (이솝寓話) : 늙은 사자

 

늙고 병들어서 힘을 잃은 사자가 금방 죽을 지경이 되어서 지면에 웅크리고 앉아 있었다.

거기에 한 마리의 멧돼지가 사자에게 돌진하여 이빨로 찌르고 쌓이고 쌓인 한을 풀었다.

그리고 곧 황소가 와서 뿔로 사자를 찔렀다.

그것을 보고 있던 당나귀는 사자가 아무런 반격도 못하는 것을 보고선 발로 사자의 이마를 찼다.

사자는 죽음에 이르러 이렇게 말하였다.

“힘 센 놈에게 욕을 당하는 것은 어떻게 참을 수가 있는데, 너 같은 놈에게 욕을 당하는 것은 불명예의 극치이다. 이 정도의 괴로움은 없다.”

 

https://www.youtube.com/watch?v=aqedJTrYu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