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신상(神像)을 운반하는 당나귀
어떤 당나귀가 신전에 봉납하기 위하여 유명한 신상을 실은 마차를 끌고 시내 거리를 가고 있었다.
사람들이 모여들어서 꿇어 엎드렸다.
당나귀는 자기가 지나는 길마다 사람들이 꿇어 엎드리므로 콧대를 높이고 하늘을 올려보고 깃털을 곤두세우고 걷기를 거부했다.
그러자 마부는 당나귀 등에 싫을 정도로 채찍을 치고 이렇게 말하였다.
“이 얼빠진 놈아. 너 같은 당나귀에게 절하러 오는 사람이라도 있는 줄 아느냐!”
-남의 명성을 자기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mAlU1aJ-9v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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