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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항암제 치료는 없는가?

간천(澗泉) naganchun 2022. 10. 21. 04:07

<편안한> 항암제 치료는 없는가?

--탈모, 토기, 식용부진--괴로운 이미지가 선해--

 

 

 

중학생으로부터의 질문에서

<항암치료는 괴롭다는 이야기를 듣는데 즐겁게 할 수 있는 항암제도 있는가?>

 

부작용은 사람에 따라 다르다.

 

암에 걸리면 항암제를 쓴다는 것은 잘 알려지고 있다. 단지 괴로운 부작용을 가져온다는 나쁜 이미지가 선행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머리카락이 빠진다, 토기가 난다. 식욕이 떨어져서 야위고 나른해져서 누워서만 산다고 하는 전형적인 이미지가 있다.

확실히 항암제는 세상에 존재하는 약제 중에서도 부작용이 강하다는 것은 틀림이 없다. 그러나 부작용이 나는 방법이나 정도는 쓰는 항암제에 따라 다르다. 같은 항암제라도 사람에 따라 다르다.

생활에 지장이 있어서 일을 그만 두는 사람도 있다. 보통으로 생활하고 일을 계속하면서 항암제치료를 계속하는 사람도 있다.

부작용을 완화시키는 <지지요법>도 진보하고 있다. 토기 등은 이전보다 다분 억제할 수 있게 되고 있다. 보기에 기분이 괴로운 치료를 포함해서 여러 가지 모양으로 환자를 지지하는 구조도 되어있다.

 

분자표적치료약이나 면역 체크포인트 저해약은

 

<분자표적치료약>이나 <면역 체크포인트 저해약>이나 <호르몬요법> 등도 포함된다.

부작용이 비교적 가벼운 항암제도 증가하고 있다. 항암제란 협의로는 세포를 무차별로 공격하는 <살세포성항암제>를 가리키는데 광의로는 암을 억제하기 위하여 쓰이는 약제의 총칭으로 <분자표적적치료약은 암세포에 특징적인 분자를 노리고 암세포에만 작용하도록 하는 것을 의도하여 만들어진 약제이다. 정상세포도 무차별로 공격해버리는 항암제보다도 부작용이 가볍다고 한다. 몸 전체의 면역에 작용하는 면역 체크포인트 저해약이나 호르몬환경에 작용하는 호르몬요법도 비교적 부작용은 가벼운 편이다.

근년에 개발되는 광의의 항암제의 주류는 분자표적적치료약이나 면역 체크포인트 저해약으로 환자에게 비교적 순한 치료가 증가하고 있다. 단지 분자표적적치료약이나 면역 체크포인트저해약이라도 괴로운 부작용인 생명에 관계할만한 중독의 부작용을 일으키는 수도 있어서 어느 약을 쓸 경우에도 신중한 대응이 요구된다.

 

부정적인 면을 상회하는 긍정적인 면을 기대해서

 

부작용의 가벼운 약제가 증가하고 있고 부작용을 완화하는 방법도 진보하고 있다. 그러나 부작용을 전혀 없앨 수는 없다. 유일하게 부작용을 없애는 방법이 있다면 그것은 <항암제 치료를 하지 않는 것>이다.

단지 여기까지의 설명은 주요한 것이 빠지고 있다. 치료에 의하여 얻어지는 긍정적인 면이다. 부작용이라는 부정적인 면만을 생각할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면과의 균형을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항암제에는 괴로운 부작용이 있다.>고 하는 것은 사실인데 그런 치료를 좋아해서라도 하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래도 치료를 받는 것은 부정적인 면을 상회하는 긍정적인 면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항암제가 괴롭기만 하고 좋은 점은 없다고 하면 그런 치료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정해진다. 치료는 무엇인가의 목표에 가까이 가기 위하여 하는 것이므로 자신이 무엇을 중요시하는지 어떻게 지내고 싶은지 하는 생각이 없다면 그런 치료는 하지 않는다면 치료를 선택할 수가 없다.

 

치료에 무엇을 목표로 하는가

 

일을 계속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면 일을 계속하는 데에 부정적인 것이라면 보류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러나 항암제로 병을 억제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보아서 일을 계속하는 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예측도 포함해서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판단할 필요가 있다.

<좋은 상태에서 온화하게 지내는 것>이 목표라면 그 목표에 가까이 할 것을 실감하면서 항암제치료를 받는 것이 이상적이다.

혹시 아무런 긍정적인 면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치료 중지도 생각해야 한다.

<담당의사가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권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이 표준 치료라고 말하고 있으니까>

그러는 것만으로 무엇 때문에 치료를 하고 있는지를 이해하지 않은 채로 막연하게 치료를 받는다면 괴로운 부작용이라는 부정적인 면만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노리는 목표가 있어서 그것에 맞는 괴로움이라고 생각하는지 어떤지가 중요하다.

혹시 이제 받고 있는 치료가 괴롭기만 하다고 생각하는 환자가 있다고 하면 그것을 담당의사에게 전하여 대화할 것을 권한다. 괴로움을 상회하는 긍정적인 면이 있다는 것을 설명해 줄는지 모른다. 긍정적인 면이 생각되지 않는다면 역시 중지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치료하지 않는 것이 득이 되는 경우도

 

병 상태에 따라서 생각은 다소 다르다.

조기 암의 수술 후에 재발을 예방하기 위하여 받는 항암제 치료는 지금은 괴롭다고 생각되지만 재발을 방지하는 데에서 장래에 얻어지는 것이 부정적인 면을 상회할 것인지 어떤지를 생각할 필요가 있다.

원격전이가 있는 진행 암에서 암에 수반하는 증상이 있는 환자는 항암제 치료를 받아서 증상이 개선되고 있는지 부작용을 포함해서 종합적으로 몸의 상태가 향상되고 있는지 그것을 본인이 긍정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는지 어떤지가 치료를 계속할 것이지 아닌지 판단하는 중요 포인트가 된다.

진행 암이라면 무슨 치료를 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렇지 않고 치료를 쉰다고 하는 선택지는 항상 있다. 지금 받고 있는 치료가 부정적이라고 느끼고 있다면 그 치료는 쉬는 것이 좋을 것이다.

약은 단순한 도구라서 <긍정적이라면 쓰고 그렇지 않으면 쓰지 않는다.>는 것이 원칙이다.

<무엇인가 치료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는 전제로 생각한다면 치료를 하지 않는 것은 <체념>한다고 생각해버리는데, 체념하지 않는 것이 긍정적이고 그것은 결코 무엇을 체념하는 것이 아니고 <좋은 상태로 온화하게 지내기> 위한 적극적인 선택이다.

종합적으로 <편안한> 상태를 목표로 하는 것이 의료의 본질이고 항암제로 그것이 얻어진다면 적극적으로 쓰고 역행한다면 <괴로운 항암제치료>를 하지 않는 것이 득책이다. 그래서 항암제를 써서도 쓰지 않아도 적극적으로 완화케어를 행함으로써 보다 <편안한> 상태를 목표로 할 수도 있다.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선택을

 

<편안하게 하는 항암제도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이렇게 답하고 싶다고 생각한다.

<괴로운 항암제><편안한 항암제>가 있다는 것이 아니다. <괴로운> 상태를 완화하고 <편안한> 상태를 목표로 하기 때문에 쓰는 도구의 하나가 항암제로 중요한 것은 그 쓰는 방법이다.

항암제를 쓰면 편안하게 된다고 하는 것이 본래의 사용 방법이고 항암제를 쉬는 쪽이 <편안한> 상태라면 쉬는 편이 좋을 것이다. <괴롭기만 하다면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라는 이미지를 불식할 수 있도록 항암제의 적절한 사용 방법을 생각해 가고 싶다.

 

 

일본어원문=食欲不振つらいイメージが先行しがちながん

출처=...https://news.yahoo.co.jp › articles

필자=다카노 도시미(高野 利実)

암연아리아케(有明)병원 원장보좌. 유선내과(乳腺內科)부장.

1972년 도쿄생. 98년 도쿄대학의학부 졸업. 종양내과의를 목표로 도대학부속변원, 국립암센터 중앙병원에서 경험을 쌓음. 2005년 도쿄공제병원에 종양내과를 개설. 08년 제경(帝京)대학의학부부속병원종양내과 개설에 수반하여 강사로 부임. 20년암연아리아케(有明)병원에 유선내과부장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