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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하게 증식하는 것이 <암세포>의 특징인가? 

간천(澗泉) naganchun 2022. 10. 18. 18:28

왕성하게 증식하는 것이 <암세포>의 특징인가?

 

 

 

<증식속도가 빠른 것은 암세포와 정상세포의 어느 쪽인가>라는 질문을 의학부 6년생으로 해서도 거의 모든 학생이 얼떨떨한 얼굴을 한다. 6년생은 한 가닥 의학교육을 수료하고 국가시험을 향하여 맹렬히 공부하는 중이고 의학적 지식이 가장 풍부한 무리이다.

예상한 대로 정답은 거의 나오지 않는다. 내가 강의한 대학수준이 낮기 때문이 아니다. 일본의 톱수준의 대학생이라도 거의 같은 정도일 것이라고 듣고 있다. 곧 의학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라도 참으로 암 세포에 대하여 알고 있는 것은 암을 다루고 있는 극히 소수뿐이다.

 

암세포는 증식이 빠르기 때문에 세포증식작용이 있는 자신의 찾아낸 약제는 항암제로서 유용하다고 말하고 있는 약학부의 교수를 본 일이 있다. 암세포의 본질은 참으로 왕성히 증식하는 것일까 혹시 그렇다면 이야기는 간단하다. 공략할 목표가 구체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통상 암세포의 증식속도는 정상의 혈액전구세포의 증식보다 훨씬 느리다. 고형 종창 중에는 극히 증식이 늦고 세포가 배가하는데 요하는 시간(doubling time) 수개월 정도가 되는 것도 있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는 세포증식저해제가 암에 듣기 어렵고, 정상의 혈구생산이 제일 영향을 받는 심각한 부작용이 되고 만다. 또 암 세포를 배양하여 주()화를 해보려고 할 때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은 암세포보다 정상의 선유아세포가 점점 증가해서 암세포가 증가하지 못하는 일이 있다.

백혈병에 대해서는 세포증식저해제가 유효하지만 이 경우도 선택적으로 증식이 빠른 백혈병세포를 죽이고 있는 것이 아니다. 정상세포도 백혈병세포도 같이 항암제는 죽이고 있다.

정상세포의 증식능력이 뛰어나므로 그 후의 회복 시에 정상세포와 백혈병세포의 비율이 변한다. 이것을 반복하여 백혈병세포를 구축하는 것이 현재의 화학요법이다. 그러나 불행이도 백혈병세포가 약제에 내성이 생기고 치료 후 정상세포와 같은 회복력을 가지게 되면 항암제는 듣지 않았다고 판단된다.

 

임상의 장에서 항암제가 듣지 않는다는 것은 항암제가 암세포를 죽이지 못한다는 것이 아니라 정상세포와 같거나 그 이상의 회복력을 획득한 것이다. 어디까지나 정상세포와의 비교하는 데에서 의론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아무리 좋은 양약이라도 정상세포와의 차를 내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조금 생물학에서 벗어났으므로 본제로 돌아가자.

 

<암세포>의 본질은 왕성한 증식력을 획득한 것이 아니라면 무엇일까? 세포증식의 조절 기구에 파탄을 가져온 것이 <종창() 세포>라고 정의할 수 있다. 아무리 세포증식속도가 느려도 본래 증식이 정지해야 할 것인데 제어기구가 부서져서 계속 증식하는 경우는 이에 해당된다.

재생이라는 현상을 생각해보라. 잃어버린 부분을 보충하기 위하여 세포는 증식할 필요한 만큼 증식하면 바로 정지한다. 보다 포괄적으로 말한다면 분화를 포함해서 세포의 증식. 분화의 조절기구의 파탄이 <암화>이다. 조절기구라 하면 나는 히드라(hydra/강장동물)의 재생이나 성게 알의 조절능력을 생각하게 된다. 매우 강한 조절능력의 지배하에 암세포를 놓으면 암 세포는 어떻게 움직일까. 암세포도 조절기구에 파탄을 가져온다고는 말하지만 그것을 극복하여 조절능력을 회복시킬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한다. 완전한 모양으로 조절 기구를 수복할 필요는 없다.

세포내의 시그널 전달기구는 복잡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으므로 파탄을 일으킨 부분을 통하지 않고 고속도로를 통과하여 정보를 전달할 수도 있다고 생각된다.

 

나는 이들 생각을 암치료전략에 도입하여 실천하는 시도를 줄곧 20년 이상 계속하고 있다. 최초는 생물집의 놀이라 간주한 임상가에게서 너무 상대해주지 않았는데 백혈병의 일부에 분화유도요법이 실제로 인상적으로 유효하다고 증명된 현재는 간신히 인정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암세포는 참으로 흥미 깊은 생물학의 대상이라고 생각된다. 세포가 살아남는 궁극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원래는 수명이 정해져있는데 그것을 극복하여 무한의 수명을 획득하고 약제에 폭로되면 그에 내성이 되는 기구를 획득하여 자신이 너무 커져서 산소의 공급이 부족하면 해당계를 성하게 하여 에너지를 취득하고 경우에 따라서 새롭게 혈관을 암조직에까지 끌어오고 살기가 어려워지면 신천지를 향하여 이동하는 능력을 얻는다. 마치 세포가 생존하기 위한 장해에 대하여 필요한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여 그 장해를 제거하고 자랑스럽게 생존하고 있는 모습이 <암세포>로 비치는 것이다.

이들 능력은 새롭게 획득한 것은 아니다. 모두 그 생물이 가지고 있는 유전정보 중에서 최적한 정보를 끌어내어 쓰고 있다. 거꾸로 이야기한다면 그 능력을 끌어낸 세포만이 살아남아서 암세포로서 존재할 수 있는 것인지 모른다.

 

이상 3회에 걸쳐 이야기해 왔는데 <>의 본질은 다른 질환과 달라서 매우 생물학적인 것임을 조금이라도 이해해서 동물의 발생의 수업 때에 <>에 대하여 조금이라도 언급할 수 있으면 다행이다.*

 

필자=혼마요시오(本間良夫)

1971년 도쿄교육대학이학부생물학과(동물학전공) 졸업. 1976년 됴쿄교육대학이학연구과(박사과정) 수료. 1976, 사이다마(埼玉)현립암센터연구소 취직. 1985년 미국 로스웰파크기념암연구소 유학. 현재에도 암세포를 배양하고 동물실험도 스스로 행하고 있다.

일본어원문=その3 んに増殖するのががん細胞特徴

출처=https://www.biol.tsukuba.ac.jp › tj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