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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얼굴은 앞을 향해 있는가?(3)

간천(澗泉) naganchun 2021. 9. 8. 04:14

어째서 얼굴은 앞을 향해 있는가?(3)

-생물의 진화를 입의 발달에서 생각해 본다.-

 

 

포힉물을 씹어 부수는 도구로서 턱의 뼈 다음에 발명된 것은 이빨이다

 

5, 포획한 먹이를 씹어 부순다.

 

포힉물을 씹어 부수는 도구로서 턱의 뼈 다음에 발명된 것은 이빨이다. 그것은 연골어(軟骨魚)인 상어의 피부에 있는 골류(骨瘤) 같은 조직(피치/皮齒)에서 발달되었다고 생각되고 있다.

경골어(硬骨魚) 라면 많은 종이 먹이를 그냥 삼켜 버리게 되었기 때문에 이빨이 나지 않은 것이나 작은 이빨밖에 없는 것도 있다. 훌륭한 날카로운 이빨이 턱에 많이 나 있는 것은 돔이다.

양서류와 파충류는 먹이를 잡기 위하여 상하의 턱을 가지고 이빨이 나 있다는 구조는 비슷하다. 어느 것이나 이빨은 날카로워서 잡은 먹이를 잡거나 씹어 부수지만 포유류처럼 씹어 부술 수는 없다. 그것은 비강과 구강을 벌리는 구개가 불완전하기 때문에 천천히 씹으면서 숨을 쉬면 먹이가 기관으로 들어가서 질식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파충류는 턱뼈에 이빨이 심어져 있으므로 강력한 포식행동이 가능하다. 그러나 몇 번이나 나고 갈아야 하는 <다생치성(多生齒性)>인 때문에 만일 부러져도 걱정이 없다. 나는 그렇지는 않으나 치과 의사가 싫은 사람으로서는 부러울 것이다.

단지 파충류의 이빨은 어느 것이나 같은 모양(이것을 동형치성/同形齒性이라 한다.), 견치처럼 뾰쪽하기 때문에 가늘게 씹어 부술 수는 없다. 커다란 포획물은 씹어 그냥 삼킨다.

커다란 먹이를 그냥 삼키면 소화에 시간이 걸린다. 그러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그들은 대사속도가 느리고 활발하지 않으며 추운 지역은 싫어한다. 뱀처럼 먹이를 먹으면 얼마 동안 움직이지 않아서 겨울에는 동면한다는 작전을 취하지 않을 수 없는 경우도 있다.

포유류에는 이빨이 절치(切齒), 견치(犬齒), ()구치(()臼齒), ()구치(()臼齒)로 기능에 따라 분화한 이형치성(異形齒性)이기 때문에 특히 구치(臼齒)에 의하여 <잘게 씹어 부순다.>고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이것은 강하고 섬유질이 많은 먹이를 소화하기 쉽게 하는 효과가 있다.

그 결과 먹어 씹은 먹이를 천천히 물고 타액도 섞어서 소화하기 쉽게 되었다. 곧 에너지 생산 능률이 좋아진 때문이다. 그것이 체모의 발달과 합쳐져서 체온을 높이 지탱하고 활발한 행동이나 한랭 환경에서도 살 수 있게 된 것이다.

다시 이빨과 턱뼈 사이에는 앞에서 말한 치근막(齒根膜)이 되어서 이빨에 더해지는 강한 충격을 흡수함과 동시에 신경분포가 세밀하여서 미묘한 압력을 느껴 씹는 힘을 조정하고 있다. 자신의 이빨을 살짝 만져보면 얼마나 치근막이 민감한지를 알 수 있다.

단지 포유류의 이빨은 유치(乳齒)에서부터 영구치로 1회밖에 바뀌어 나지 않는 <이생치성(二生齒性>이기 때문에 이빨을 중요시 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다.

포유류가 에너지 생산 능률을 높이고 생존환경을 넓히게 된 입의 기능발달은 이형치성 때문 만이 아니다. 이빨과 밀접하게 연동하는 어떤 구조가 관여하고 있다.(계속됨)

일본어원문=なぜいている?生物進化""発達から--

출처=https://gendai.ismedia.jp/articles/-/79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