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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우주

달이 참으로 인간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을 가능성(3/5)

간천(澗泉) naganchun 2024. 9. 25. 03:03

달이 참으로 인간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을 가능성(3/5)

--오랫동안의 부정론을 바꾸고 있는 최근의 놀라운 증거--

 

 

달과 기분의 변동

 

2017년에 학술지 <Molecular Psychiatry>에 발표된 연구에서 웨어 씨와 그의 동료들은 미국의 양극성 장애 환자 17명을 총 37년 반 동안 추적 조사했다. 이 병은 일반적으로 몇 주 간격으로 조증 상태와 우울 상태를 오가는 것이 특징이다.

 

많은 환자들의 기분 변동이 달의 주기와 동기화되었으며, 특히 만월 기간이나 때때로 신월 기간에 변동이 발생했다.

<만월과 신월 모두에 반응하는 사람도 있다.>라고 웨어 씨는 말했다.

웨어 씨는 달과 관련된 수면 변화가 이러한 기분 변동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가 이전에 수행한 연구는 수면 부족이 조울증 상태를 유발하는 것과 관련이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그와 그의 연구팀이 2021년에 학술지 <Science Advances>에 발표한 연구에서는 평균 28일인 여성의 월경 주기가 일부 여성에게는 달의 주기와 일치할 가능성이 있다는 증거가 제시되었다.

 

이러한 효과는 간헐적이었으며, 일정 기간 동안 달의 주기와 동기화되었다가 다시 어긋나는 양상이 관찰되었다.

연구에 참여한 22명의 여성 중에는 만월 기간에 월경이 시작되는 사람도 있고, 신월 기간에 시작되는 사람도 있었으며, 두 기간 사이에서 주기가 바뀌는 사람도 있었다.

이 연구는 참가자들이 약 15년간 기록한 월경 기록을 바탕으로 진행되었다. 연구에 따르면, 여성이 나이를 먹거나 밤에 인공조명에 노출되는 기회가 많아지면서 월경 주기는 짧아졌고, 달과의 동기화가 깨졌다. 연구 저자들은 과거 여성의 월경 주기가 달과 조화를 이루었지만, 현대 생활이 그 패턴을 바꾸었다고 보고 있다.

: Katarina Zimmer / 번역: 키타무라 쿄코(北村京子)

출처=https://news.yahoo.co.jp/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