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에서 동굴을 발견, 그 중요성과 기대되는 역할(3/3)
==아르테미스 계획에 희소식,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것이 무수히 많다는 설도 뒷받침==
3, 달 표면은 얼마나 혹독한가
셸터(대피처)를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미국 미주리주에 있는 세인트루이스 워싱턴 대학의 행성 과학자인 폴 번(Paul Byrne) 씨는 <우주비행사가 암에 걸리지 않고 장기간 머무를 수 있는 기존의 거주 환경이 달 표면에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특히 태양풍을 고려할 때 셸터는 더욱 중요하다. 지구에서는 강한 자기장과 두꺼운 대기가 태양에서 뿜어져 나오는 위험한 태양풍으로부터 지표면을 보호해 준다. 그러나 자기장도 대기도 거의 없는 달에서는 태양을 마주하고 있을 때 항상 태양의 방사선이 쏟아진다.
방호책이 없으면 우주비행사는 위험하거나 치명적인 수준의 방사선을 쬘 수 있다. 그레그(Gregg) 씨는<달 표면에서는 태양풍에 의해 사람이 문자 그대로 죽을 위험이 있다.>고 설명한다. <컴퓨터에도 태양 방사선은 좋지 않다.>
방사선은 달의 표면에 흡수된 후 다시 방출되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우주비행사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 <태양의 빛을 받지 않을 때에도, 달 표면에 있는 것은 추천할 수 없다.>고 번은 씨는 말한다.
지하 동굴은 그 외의 위협으로부터도 보호해 준다. 달 표면에서는 태양광이 있을 때와 없을 때의 온도가 급격히 오르내리며, 100℃ 단위로 변화한다. 다행히도 <동굴 내부에서는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카렐 씨는 설명한다. 이 또한 유리한 점이다.
토스터보다 작은 크기의 운석은 지구에서는 위협이 되지 않는다. 지구의 대기에서 불타버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달에는 그러한 대기의 방패가 없다.<달 표면에는 미세한 운석이 자주 쏟아지기 때문에, 결국 표면에 있는 모든 것에 손상을 입힌다.>고 그렉 씨는 말한다.
용암 동굴은 언젠가 우주비행사나 로봇이 앞으로 건설할 달 기지를 보완하는 튼튼한 저장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다. <지하에 거주 공간이나 저장 공간이 이미 존재한다면, 달 표면에서의 건설 작업이 크게 줄어들 것이다.>라고 그렉 씨는 이야기한다.
글 =Robin George Andrews/번역 = 나츠무라 타카코(夏村貴子
출처= https://news.yahoo.co.jp/articles/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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