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에서 동굴을 발견, 그 중요성과 기대되는 역할(2/3)
==아르테미스 계획에 희소식,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것이 무수히 많다는 설도 뒷받침==
2, 동굴을 어떻게 발견했는가
현재의 달은 고요함에 휩싸인 은빛 사막이다. 그러나 과거에는 활발한 화산 활동이 있었다.
분출된 용암이 유리질의 입자(화산의 눈물)가 되어 지표에 쏟아져 거대한 용암의 바다를 형성했다.
지금은 달의 많은 열이 사라져 화산 활동은 끝났고, 울퉁불퉁한 다양한 지형이 남겨졌다.
이들 지형 중 하나로, 용암 동굴이나 동굴, 터널 형태의 공극이 달의 곳곳 특히 달 표면의 "바다" (과거 화산 활동으로 분출되어 형성된 검은색 현무암 지대) 에 존재한다고 오랫동안 생각되어 왔다.
이번에 달 상공을 비행 중인 NASA의 달 탐사선 루나 리코너선스 오비터(LRO)의 카메라가 포착한 것은 수직 구멍뿐이었다. 하지만, LRO에는 소형 레이더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어, 적절한 각도로 수직 구멍에 레이더를 조사했다면, 구멍 깊숙한 곳까지 탐사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카렐 씨는 다른 연구자들과 함께 기존 데이터를 자세히 조사하여, <고요의 바다>에 있는 하나의 수직 구멍에 주목했다.
<고요의 바다>는 1969년 아폴로 11호가 착륙한 곳으로, 용암이 굳어져 형성된 곳이다.
데이터에 따르면, 이 수직 구멍의 깊이 135미터에서 175미터 지점에서 적어도 하나 이상의 깊은 동굴이 이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이러한 동굴 탐사는 귀중한 발견으로 이어질 수 있다.
<동굴은 달의 역사를 현재까지 간직한 특별한 환경이다.>라고 트렌토 대학의 연구자이자 논문의 최종 저자인 로렌초 브루조네 씨는 설명한다. 동굴 중 하나를 탐사하게 되면, 달 표면의 화산 활동을 비롯해 아직 수수께끼로 남아있는 내부 구성에 이르기까지 많은 미스터리가 풀릴지도 모른다.
이번에 발견된 용암 튜브는 달에서 발견된 첫 번째 지하 동굴 터널이며, 아직 발견되지 않은 수많은 동굴이 존재할 가능성을 뒷받침해 준다.
<달에는 유출된 용암에 의해 형성된 동굴이 아마도 수백에서 수천 개 정도 존재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그렉 씨는 말한다. 그리고 언젠가, 그러한 동굴이 우주비행사들의 생명을 구할지도 모른다.
'환경. 우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무의 껍질이 메탄을 흡수한다는 새로운 발견 (2) | 2024.09.04 |
---|---|
달에서 동굴을 발견, 그 중요성과 기대되는 역할(3/3) (1) | 2024.09.03 |
달에서 동굴을 발견, 그 중요성과 기대되는 역할(1/3) (2) | 2024.08.31 |
지구에서 세포가 태어났다.(3/3) (0) | 2024.08.30 |
지구에서 세포가 태어났다.(2-4/3) (0) | 2024.08.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