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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우주

나무의 껍질이 메탄을 흡수한다는 새로운 발견

간천(澗泉) naganchun 2024. 9. 4. 05:02

나무의 껍질이 메탄을 흡수한다는 새로운 발견

==나무를 심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를 발견했다.==

 

 

나무껍질은 강력한 온실가스인 메탄을 대량으로 흡수한다고 한다. 메탄은 20년 이상 동안 이산화탄소보다 80배 더 강한 온난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나무의 메탄 흡수량은 북극권의 영구동토에서 방출되는 양의 두 배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나무는 강력한 기후 변화 대책이 될 수 있다.

주간 과학 저널인 네이처(Nature)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나무 껍질에 서식하는 미생물이 강력한 온실가스인 메탄을 대기 중에서 대규모로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나무는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알려진 자연 흡수원인 토양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메탄을 흡수하고 있다.

<우리는 나무가 기후에 미치는 혜택을 과소평가해 왔다.>고 이번 연구의 주저자이자 버밍엄 대학의 교수인 빈센트 가우치(Vincent Gauci)는 비즈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이것은 자연에 기반한 새로운 기후 변화 대책입니다.>

<이것은 자연에 기초한 새로운 기후대책이다.>

 

습지대, , 매립지, 화석 연료의 연소 등에서 배출되는 메탄은 자연 발생적인 것과 인위적인 것이 모두 증가하고 있다. 이 가스는 20년 동안 이산화탄소보다 80배 강한 온난화 효과를 지닌다. 따라서 기후 과학자들은 <지구 온난화를 늦추는 가장 손쉬운 방법 중 하나는 메탄 배출량을 줄이고, 대기에서 메탄을 제거하는 자연적인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알래스카의 영구 동토가 녹아 다수의 호수가 출현하고 있으며, 박테리아가 온실가스인 메탄을 대량으로 방출하고 있다. 나무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방출하는 기능이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메탄과의 관계는 훨씬 복잡하다. 가우치Vincent Gauci는 브라질, 페루, 파나마, 영국, 스웨덴 등 여러 나라에서 나무가 방출하는 메탄을 측정한 국제 연구자 팀이 10년 이상에 걸쳐 정리한 이 조사 결과에 놀라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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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연구에 따르면 아마존 범람원의 나무들이 흡수하는 것보다 더 많은 메탄을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구자들이 데이터 수집 범위를 범람원 위의 열대, 온대 및 아한대 지역(산림 지역)까지 확장했을 때, 반대의 경향이 나타났다고 한다.

 

연구자들은 챔버(chamber=<작은 방> <공간> 등의 의미로 널리 업계에서 쓰이고 있다.>)가 내장된 장치를 사용하여 나무에서 방출되는 메탄을 측정했다.

연구자들은 가스 교환 챔버를 사용하여 나무에서 방출되는 메탄을 측정했다.

<우리는 이렇게 많은 메탄가스가 범람원에서 배출되고 있다면, 산지림에서도 소량의 메탄가스가 배출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라고 가우치는 말했다.

<우리가 발견한 것은 나무의 가장 아래 1미터 부분에서 소량의 메탄가스를 방출하고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러나 줄기의 위로 올라가면 상황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우리는 지상에서 2미터, 5미터, 11미터 높이를 측정했습니다.>

열대의 나무가 가장 많은 메탄을 흡수한 이유는, 아마도 메탄을 흡수하는 미생물이 따뜻한 환경에서 번식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평균적으로 나무의 목질 표면은 이전에 생각되었던 것보다 기후 변화에 약 10% 더 유익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가우치는 산지림이 습지림보다 훨씬 더 많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그의 연구팀은 기후 변화로 인한 이익을 추정하기 위해, 세계의 모든 나무 껍질의 표면적을 처음으로 수치화할 필요가 있었다. 그들은 나무의 3D 구조를 탐지하는 <지상 레이저 스캐너>를 사용했다.

연구자들은 전 세계의 나무껍질을 평평하게 펼치면 지구 표면을 덮을 수 있으며, 이 나무껍질이 대기 중에서 2,500만 톤에서 5,000만 톤의 메탄을 제거할 가능성이 있다는 계산을 내놓았다. 가우치에 따르면, 이 수치는 나무껍질이 북극의 영구 동토층이 녹아 방출되는 메탄의 2~3배에 해당하는 메탄을 제거할 가능성이 있음을 나타낸다고 한다.

 

그는 이번 연구 결과가 세계의 메탄 수지 불일치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인공위성은 과학자들이 지상에서 발견한 양보다 더 많은 메탄 배출량을 검출하고 있으며, 이러한 바텀업(bottom-up/하부에서 상부로 의견 제출함)> 연구는 메탄 배출량을 과대평가했거나 흡수원을 간과했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나무의 나무질 표면은 지구상의 생명과 대기의 상호작용에 세 번째 차원을 더하며, 이 세 번째 차원에는 생명이 가득하고 놀라움이 가득하다.>고 옥스퍼드 대학교 교수이자 이 연구의 공동 저자인 야드빈더 말히(Yadvinder Malhi)는 말했다.

 

원문=Catherine Boudreau

번역=오바마유코(大場真由子)

편집=이노우에 도시히코(井上俊彦

출처=https://www.businessinsider.jp/post-291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