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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천재 <가우스> 이야기

간천(澗泉) naganchun 2010. 7. 9. 04:29

 

수학의 천재 <가우스> 이야기

 

 

 

가우스(Johann Carl Friedrich Gauss1777~1855)는 독일의 천재 수학자이다. 지금도 쓰이는 수의 법칙이나 식(式) 증명으로 알려져 있다.지금은 화폐단위로 <유로>를 쓰고 있지만 <유로>로 바꾸기 전 <10 마르크>지폐에 그의 초상이 찍혀있는 점으로 봐서도 그 업적이 위대함을 알 수 있다. 

 

가우스가 초등학교 시절의 10살 때의 일화이다.

선생님은 수업 중에 학생들이 떠들어대므로 학생들을 조용히 하게 하려고

하나의 문제를 내고 나가려 하였다.

 

문제는 1부터 100까지 차례로 더하면 얼마인가? 하는 문제였다.

선생님은 문제를 내고 교실 밖으로 나가려 할 때 가우스는 손을 번쩍 들고 답하였다.

“선생님 그것은 5050입니다.” 하고 정답을 대는 것이었다.

“정답입니다.”선생님은 가우스가 그렇게 빨리 정답을 낸 데 대해 놀라고 말았다.

 

가우스는 어떻게 계산한 것일까?

 

1+2+3+… +98+99+100=(1+100)+(2+99)+(3+98)+…+(50+51)=101×50=5050 였다.

고등학교에서 배우게 되는데 행렬식이라 한다. 그런데 초등학생인 가우스가 스스로 해낸 것이다.

 

괴팅겐 대학에 다닐 때 항가리 귀족의 자제인 볼프강 볼야이(Frarkas Wolfgang Bolyai)라는 친구가 있었다.

어느 날 가우스는 그 친구를 자기 집에 초청하였다.

그 때 가우스의 어머니가 이 친구에게 가우스의 장래성을 물었을 때 그는 가우스가 유럽 제일의 수학자가 될 것이라고 말해서 어머니는 눈물바다가 되도록 울었다고 한다.

그 친구는 가우스의 천재성을 알고 있었다.

가우스의 재능이 그토록 뛰어나더라도 그의 재능을 알고 밀어 준 어머니와 삼촌의 도움, 그리고 이런 친구가 없었더라면 가우스는 어쩌면 평범한 벽돌공이 되어버리지는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그런데 이렇게 위대한 수학자는 1777년에 독일의 브룬스비크에서 아주 가난하고 교육열이 없는 벽돌공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뛰어난 재능을 보였지만 아버지의 관심을 받지는 못하였고 아버지는 그가 벽돌공이나 정원사가 되기를 원하였다.

그러나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어머니와 삼촌의 격려와 도움으로 공부를 할 수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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