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여신 이야기
옛날 행복하기만을 바라는 한 남자가 살고 있었다. 그는 행복하게 해달라고 매일 신께 빌었다.
어느 날 밤에 미모의 행복의 여신이 찾아왔다. 그 남자는 너무나 기뻐하여 집안으로 맞아들이려 하였다.
그러자 여신이 말하기를
]"잠간 기다려 주세요. 나에게는 여자 동생이 있어서 언제나 함께 여행을 한답니다." 하고 뒤에 있는 여자 동생을 소개 하였다.
그 여동생을 본 그 남자는 놀랐다. 행복의 여신인 언니는 예쁜 얼굴인데 대하여 이는 매우 추한 얼굴을 가진 동생이었다.
남자는 말하기를
"참으로 동생이 맞습니까."
여신이 말하기를
"바로 나의 여동생이 맞습니다. 이름은 불행의 여신입니다."
그러자 남자가 말하기를
"당신만 이 집에 들어오세요. 동생은 돌아가시기 바랍니다." 하고 부탁했다.
그러자 여신이 말하기를
"그것은 무리한 주문입니다. 우리들은 언제나 함께 다니지 않으면 안 됩니다. 혼자만 보내버릴 수는 없습니다."
그 남자는 하는 수 없이 어쩔 줄 몰라 하면서
"그러면 두 분이 모두 들어오세요." 하고 받아들였다.
행복과 불행의 여신은 항상 함께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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