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파리와 꿀단지

파리는 넘어진 꿀단지에서 흘러나오는 꿀 냄새에 유혹되어서 부엌으로 모여들었다.
파리들은 흘러내린 꿀에 올라가서 일사불란하게 돌아다녔다.
그런데 꿀이 진득진득 붙어서 날 수가 없게 되고 말았다. 꿀 위에서 숨이 막혀 죽어가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아아, 우리는 어찌 이렇게도 어리석단 말인가.
약간의 쾌락을 위하여 이렇게 귀한 몸을 망쳐버리다니.”
-흥진비래(興盡悲來)
곧 즐거움 뒤에는 아픔과 괴로움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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