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까지 나아간 소혹성의 지구충돌을 회피하는 의론

2013년에 러시아 체리야빈스크주를 덮친 직경 17m의 소혹성이다. 상공 20 Km에서 공중 폭발을 일으킨 이 소혹성이 만일 지상까지 도달했다면 직경 200m의 크레이터가 생기고 부서져 날라 간 암석이 100Km 사방으로 흩어지는 등 광범위에 걸쳐 막대한 피해를 주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공중에서 폭발한 덕분에 최악의 케이스는 면했다고 하겠는데 그래도 충격파로 깨진 파편 등에 의하여 1500명 정도가 부상을 당하였다. 이처럼 비교적 작은 소혹성이라도 비록 지상에 도달하지 않아도 위협이 된다.
소혹성 충돌의 위협이 진지하게 의론하게 된 것은 실은 최근의 일이다. 관측기술의 진보에 따라 많은 소혹성이 발견되게 된 것 그리고 그 중에서 지구에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배경에 있다. 우리들 인류는 어떻게 해서 소혹성 충돌이라는 위협에 맞설 것인가?
그 지혜를 공유하기 위하여 2004년부터 열리게 된 국제회의 <프라네타리 디펜스. 콘퍼렌스/Planetary Defense Conference(PDC)>이다.
금년은 5월 15일부터 5일간 도쿄의 오다이바(お台場=도쿄만에 뜬 인공섬에 있는 하이테크오락시설이 모인 지역)에 있는 일본과학미래관에서 개최한다. 세계 각국의 과학자가 모여서 지구에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소혹성의 조기 발견이나 충돌 회피 방법 등에 대해서 열띤 이론이 나누어진다.
지구에 충돌할 만한 천체를 발견하여 조사한다.
충돌회피를 향한 최초의 스텝은 충돌의 위험성이 있는 소혹성을 발견하는 일이다. 지구 가까이 있는 소혹성으로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것은 상당수 있다고 추측된다. 그 미지의 소혹성 중에는 지구에 충돌하지 않을 수 없는 소혹성이 있는 셈이다. 근년 관측기술의 발달, 많은 지역에서의 천문대 설립, 그리고 일반 천문애호가의 도움으로 보다 작은 소혹성도 속속 발견되고 있다.
다음으로 그 소혹성에 충돌 가능성이 있는지 없는지를 조사한다. 거기에는 정확한 궤도를 재어낼 필요가 있다. 단지 발견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소혹성을 추적하여 몇 번이나 관측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해서 알아낸 금후 150년간에 가장 지구의 가까이를 통과하는 소혹성은 크기가 약 300m인 <아보피스 (Apophis) >이다. 2029년 4월 13일에 지구로부터 약 4만 Km(적도의 길이와 같은 정도)의 지점을 통과한다고 계산되고 있다. 정밀한 계산에 의하여 소혹성 아보피스가 지구에 충돌할 가능성은 부정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 발견되지 않은 소혹성도 상당수가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는 없다.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고 알면 이번은 충돌할 경우의 피해를 걱정한다. 그 때에 필요한 정보는 어떤 타입의 소혹성인지를 조사하는 일이다. 그 타입의 다름이 피해의 크기에 영향을 끼친다.
소혹성에는 마치 쇠 덩어리 같은 굳고 밀도가 높은 것에서 바위의 와력이 모여서 된 것 같은 것도(소혹성 이도가와(Itokawa/系川)등)등,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같은 크기의 소혹성끼리 비교하면 밀도가 높은 쪽이 충돌할 때 에너지가 크고 피해가 커진다. 달리도 충돌하는 소혹성이 단체가 아니라 <지구와 달> 같은 짝이 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그런 경우는 충돌지점이 2개소가 되어 복잡하다. 후술하는 대책방법을 착실히 생각하기 위해서도 특징을 자세히 아는 것은 중요하다.
현재 의론되고 있는 몇 가지의 충돌회피 방법
소혹성을 발견하고 조사하는 것은 현재진행형으로 정력적으로 행해지고 있다. 그에 대해서 충돌회피의 방법에 관해서는 장래에 대비해서 활발하게 의론하고 있다. 현재 의론되고 있는 방법은 복수가 있는데 대표적인 방법을 말하고자 한다.
먼저는 우주선을 소혹성에 충돌시켜서 궤도를 바꾸는 방법이다. 이 방법에는 소혹성의 궤도를 참으로 조금밖에 바꾸지 못한다. 그러나 예를 들면 크기가 100m정도의 소혹성이라면 그 작은 궤도의 어긋남이 수십 년 후에는 커진다. 이 방법은 수십 년 후에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고 알면 유효하다. NASA가 탐사기 <디프 인팩트(Deep Impact)>로 이미 혜성에 탐사기의 일부를 부디치는 밋션에 성공하고 있는 일이나 일본의 소혹성탐사기 <하야부사>가 소혹성 <이도가와>에 도착하여 샘플을 가지고 왔다는 것을 생각하면 기술적으로는 실현 가능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2022년에는 NASA가 <DART>라는 우주탐사기를 쏘아 올려서 디디모스B라는 소혹성에 충돌시켜 디디모스B와 그 둘레를 돌고 있는 디디모스A의 궤도변경을 조사하는 밋션을 계획하고 있다.
달리도 무거운 우주선을 소혹성과 나란히 두고 양자 간에 작용하는 만유인력으로 소혹성의 궤도를 조금씩 바꾸는 방법이 있다. 단지 꽤 크고 무거운 우주선으로 하지 않는 한 충돌회피가 된 정도 궤도를 바꾸는 것은 오랜 시간이 걸리고 만다.
우주선을 소혹성에 충돌시킨다 해도, 나란히 둔다 해도, 소혹성이 클 경우에는 그에 알맞은 크기의 우주선이 필요하게 된다. 그 쏘아 올린다는 것을 생각하면 기술만이 아니라 자금면도 과제가 될 것 같다.
그래서 최후의 선택지로서 핵폭발로 소혹성을 파괴하는 방법도 생각되고 있다. 위에서 말한 2개의 방법과 달리 소혹성이 비교적 바로 충돌할 것 같은 경우나 위의 2가지 방법으로 대응할 수 없을 것 같은 큰 소혹성에 대해서도 효과가 있다. 그러나 SF의 세계와 달라서 고려하지 않으면 안 될 중대한 문제가 있다. 먼저 파괴된 소혹성의 파편이 지구에 떨어질 위험성이 있다. 그에 더해서 핵무기의 존재 그 자체의 시비나 방사선물질에로의 공포심 등을 생각하면 국제적으로 큰 의론이 될 것 같다. 핵무기의 사용은 신중한 대응이 요구되는 것이다.
우리들 시민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소혹성 충돌이 다른 자연재해와 다른 것은 자주 일어나지 않지만 한 번 일어나면 감당할 수 없는 참사가 된다는 점이다. 소혹성의 충돌을 회피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준비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비록 충돌을 면하였다 해도 언제 어디서 어느 정도 규모의 충돌이 일어날 것인가를 예측할 수 있는 측면도 있다. 규모나 빈도는 다르지만 태풍이나 비슷하다고 할 것이다. 예를 들면 전 날 일본의 각지에 대우의 피해를 가져온 테풍 3호의 예보는 수일 전부터 나왔다. 그런 덕분에 태풍이 직격하는 날에 자신은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하는 대책을 세울 수가 있다. 태풍의 진로의 예측정도는 기껏해야 수일인데 대하여 소혹성의 경우는 그보다 훨씬 앞에 곧 수년, 수십 년 후의 궤도도 예측할 수 있다.
곧 충돌 일시. 장소. 피해 규모를 미리 상정할 수 있다면 지구 환경을 바꿀 것 같은 큰 충돌이 아닌 한 안전하게 회피할 수 있다. 지역레벨에서도 나라레벨에서도 장기 회피가 될 수 있도록 지역, 나라, 그리고 국제간에서 항상 밀접한 커뮤니케에션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상과 같은 시뮤레이션이 5월에 열린 국제회의에서 행해졌다. 구체적으로는 가공의 소혹성이 10년 후, 도쿄에 충돌한다는 설정으로 과학자만이 아니라 정부나 방재관계자 등 여러 가지 입장의 사람들이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를 검토하고 있다.
소혹성 충돌은 세계레벨의 대책이 필요한 매우 스케일이 큰 문제이다. 그 중 우리들 시민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있는 것일까. 지진이나 태풍에 비하면 자신의 피난행동만으로 피해를 면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적당한> 위기의식을 가지고 만일 충돌할 경우 침착하게 행동할 수 있도록 마음의 준비를 할 것은 중요한 하나가 아닐 것이다. 6월 30일은 소혹성충돌에로의 위기의식을 계발하는 <국제 아스테로이데이>였다. 이것을 계기로 소혹성 충돌의 현실성과 충돌회피에 대한 국제적 동향을 머릿속에 넣어두었으면 다행이겠다.*
일본어원문=SF映画が現実に? ここまで進んだ 小惑星の地球衝突を回避
출처=...https://news.yahoo.co.jp ›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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