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9일, 오늘 명심할 명언
원한은 깊고 얕음에 있지 않고. 마음에 준 상처에 따른다.
怨不期深淺, 其於傷心. (戰國策, 中山策)
원불기심천, 기어상심. (전국책, 중산책)
자그만 원망이라도 상대에게 상처를 주었다면 깊고 얕음에 관계없이 보복 당한다함이다.
남의 마음에 크건 작건 상처를 주는 언동은 조심해야 한다.
전국시대에 중산(中山)이라는 작은 나라가 있었다.
어느 날 왕은 국내의 명사들을 모아 연회를 베풀었다.
그 자리에는 사마자기(司馬子期)라는 자가 있었는데 어쩌다가 양고기 국이 모자라서 그에게까지는 가지 않았다.
화가 난 사마자기는 초(楚)나라로 도망쳐서 초나라왕으로 하여금 중산을 치게 하였다.
초나라의 공격을 받은 중산 나라의 왕은 나라를 버리고 도망쳤는데
그 때 말하기를
<원망은 기약할 수 없는 것이다. 마음에 상처를 주는 데에 따른다. 내가 양고기국물 한 그릇으로 나라를 망치다니.>하고 개탄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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