Ⅴ. 도척이 공자를 욕되게 하다
1. 공자, 도척을 찾아가다.(잡편 도척)
2. 공자는 도척을 회유하려 하다(잡편 도척)
3. 도척이 공자를 욕하다(잡편 도척)
4. 도척이 공자를 가르치다(잡편 도척)
5. 도둑에게도 오덕이 있다.(외편 거협)
잡편 도척편에는 유가의 예교규범주의나 세속의 부귀지상주의를 비판하고 자연의 인간 성정을 존중하고 자기의 본성에 따르기를 강조하는 내용인 공자와 도척의 우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야기에 나오는 인물은 공자와 유하계(柳下季)와 도척(盜跖)이다. 공자는 말할 필요도 없이 유교의 시조인 공자(孔子)를 말하고, 유하계(柳下季)는 노(魯)나라의 현인으로 성은 전(展), 이름은 획(獲), 자는 계금(季禽)이라 하는데 버드나무 아래에서 살았다 하여 유하(柳下)라 부르고, 사후에 혜(惠)라고 시호를 받았으므로 유하혜(柳下惠)라 부른다. 춘추좌씨전에는 전금(展禽)이라는 이름으로 나오고, 《논어》에는 유하혜라는 이름으로 위령공(衛靈公篇), 미자편(微子篇)에 나오는 실재했던 인물이다. 공자보다는 수십 년 나이가 많다고 한다. 그런데 이 이야기에서는 공자의 친구로 나오고 도척(盜跖)의 형으로 나온다. 도척은 척(跖)이라는 이름을 가진 큰 도둑으로 실재했던 인물은 아닌 듯하다. 물론 이 이야기는 장자 특유의 허구에 의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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