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탄생 12, 대륙은 바다 가운데서 나타났다.
대륙은 언제 어떻게 해서 이루어졌는가. 대륙의 형성에 대해서는 <육지가 먼저인가, 바다가 먼저인가>라는 문제가 있다. 곧 <지구의 표면에는 원래 꽤 많은 기복이 있어서 수증기대기가 대우가 되어서 낙하했을 때 물은 낮은 곳에 고여서 바다를 형성하고, 나머지 고소 부분은 육지가 되었다.>고 생각할 수가 있을 것이다.
아니면 <바다는 일찍이 지표의 전역을 덮고 있어서 후에 해저가 솟아올라서 해면상이 나타난 곳이 육지가 되었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바른 것일까. 전자의 생각에 따르면 현재의 대륙은 바다가 되기 전부터 존재하고 있었던 것이고, 후자를 따르면 대륙은 바다가 된 후 바다 가운데서 나타난 것이라는 말이 된다.
이 문제에 대하여 이지리 쇼지(井尻正二) 와 미나도 마사오(湊正雄) 공저『지구의 역사』에는 이렇게 적고 있다.
<대륙에는 해양의 수수께끼를 풀 많은 비밀이 숨겨져 있다. 이런 것은 대륙은 일찍이 해양 이외의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이다.>(P6) 대륙은 일찍이는 바다의 밑바닥이었다.
동서는 다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하나의 조산 운동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그 장소가 오랜 동안 바다가 되어 있어서 밑바닥 깊이 해저가 침강하고 그 장소에 펄이나 모래나 자갈이 수 천 미터, 때로는 수만 미터 싸이는 일이 뺄 수 없는 조건이 되어 있다. 이래서 해역은--- 이어지는 지질시대에 격하게 솟아올라서 습곡의 장소가 되고--- 그 후 이 솟아오른 지역은 조산작용의 무대가 되는 일이 없는 안정된 지괴(땅덩어리), 곧 대륙괴(大陸塊/안정지대)가 되는 것이다.>(P25)
곧 대륙은 일찍이 바다였던 곳이 지구내부의 물질의 대류 등의 영향을 받아 해저가 솟아오르고 해면 위로 나타난 것이라고 생각되고 있는 셈이다.
성서에 따르면 역시 대륙은 바다 가운데에서 상승해 나와서 나타난 것이다. 창세기 제1장의 기술에 의하면 지구가 갓 만들어졌을 때에는 아직 대륙은 없고 지구의 표면 전체를 바다가 덮고 있었다. 그런 후에 창조 제3일에 바다 가운데에서 대륙이 나타난 것이다.
<신은 다시 말하였다. “하늘 아래의 물은 한 곳에 모이고 마른 땅이 나타났다.” 그렇게 되어서 산은 그 마른 땅을 육지라 이름 붙이고 물이 모인 곳을 바다라 이름 붙였다.>(창세 1장 9-10절) 라고 적고 있다.
먼저 바다가 있었다. 그 후 대륙은 융기하여 해면 위에 나타나 마른 땅이 되었다. 그런 때문에 저지가 된 땅에 물이 모이고 이리하여 육지와 바다와의 분리가 이루어졌다.
이렇게 성서에 따르면 분명히 대륙은 바다 가운데에서 나타난 것이고 바다의 물 및 그 아래의 지구 내부의 물질의 움직임의 영향 등을 받아서 상승하여 나타난 것이라고 해석된다. 성서의 베드로의 제2의 편지 3장 5절에도 말하고 있는 것처럼 <땅은--- 물에서 나오고, 물에 의하여 이루어졌다>이다.
'환경. 우주 > 지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구의 자극(磁極)은 점점 빨리 이동하고 있다. (0) | 2019.08.17 |
---|---|
화성 지표 사진전 5, 크레이터에 나타난 검은 줄(筋) (0) | 2018.10.15 |
지구의 탄생 11, 지구가 대기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지구가 충분한 질량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0) | 2017.08.11 |
지구의 탄생 10, 바다와 대기의 기원은 같다 (0) | 2017.08.09 |
지구의 탄생 9, 대기는 <거의 한꺼번에> 생겼다 (0) | 2017.08.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