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탄생 10, 바다와 대기의 기원은 같다
바다와 대기는 어떻게 하여 <거의 한꺼번에>생긴 것일까. 도쿄대 마쓰이 다가노리(松井孝典) 박사에 의하면 바다와 대기의 기원은 같아서 양자는 다음과 같이 하여 탄생하였다.
갓 탄생한 원시 지구는 방대한 양의 <수증기대기>에 덮였다. 이 수증기대기란 현재의 대기와는 크게 다른 것으로 성분의 거의가 수증기인 대기이다. 그러나 현재의 대기의 근원이 된 성분의 다수는 이 원시의 <수증기대기> 중에 포함되었다.
<수증기대기>는 미혹성의 충돌. 합체에 의하여 지구가 성장해가는 과정에서 생긴 것이다. 미혹성의 광물에서 벗어나온 휘발성 물질의 대부분은 수증기였기 때문이다. 그렇게 해서 생긴 방대한 양의 수증기가 갓 탄생한 지구를 두껍게 덮었다. 이런 일은 운석의 조사 결과에서 용이하게 상상된다.
과학자는 운석을 조사해 본 결과 운석의 평균적인 원소조성과 지구전체의 평균적 원소조성은 같다는 것을 찾아내었다. 곧 운석이나 지구나 원래는 같은 것이라는 것이다.
또 <운석>이라고 하면 굳세고 보기에는 물을 먹음은 것처럼 보이지 않으나 잘 조사해보면 광물에 들어있는 모양으로 종종 약간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질량으로서 평균 0.1% 전후의 물을 함유하고 있다. 의외로 운석은 <물이 많다>.
이 수치는 실은 지구(표면과 내부)에 존재하는 물의 총량의 지구전체의 전량에 대한 비율에 거의 같다는 것을 알고 있다.
곧 지구는 원래 이러한 운석. 다시는 더 거대한 운석이라고 할 수 있는 미혹성이 모여서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우리들은 이르렀다.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미혹성이 충돌. 합체를 반복하여 지구를 형성한 것이라고 하면 그 충돌 열 때문에 미혹성의 광물에 들어있었던 수분은 증발하여 흩어졌을 것이다.
그것은 원시 지구 표면에 방대한 <수증기대기>를 형성 한 셈이다. 마쓰이박사는 말한다.
<물이(광물에서의 휘발성 물질의) 80%이상을 차지하므로 원시지구의 대기는 수증기로 된 대기라고 해도 좋다.>(<<지구, 우주, 그리고 인간>>P191)
마쓰이박사의 계산에 따르면 이때 원시 지구의 표면에 형성된 수증기대기의 총량은 약 19×10의 21승 킬로그램이라고 산출되었다. 이 수치는 실은 현재의 지구표면에 있는 물의 총량—그 거의는 바다인데— 거의 같다.(지구표면 지각에 있는 물의 총량은 1.5 × 10의 21승 킬로그램이다(<<지구, 우주그리고 인간>> P210)
곧 현재는 해양으로서 지구에 존재하고 있는 물은 원래는 원시 지구에서는 <수증기대기>였던 것을 알 수 있다.
원시 지구는 방대한 량의 수증기를 주성분으로 하는 대기로 덮여있었다. 그리고 이 수증기대기의 태반은 후에 식어서 그 수증기성분이 지상에 내려서 광대한 해양을 형성한 것이다. 곧 먼저 수증기대기가 존재하고 그것이 후에 분리하여 (질소나 아르곤 등으로 된) 대기와 그 아래의 해양이 된 것이다.
이것은 성서의 기술에 잘 일치한다. 성서에 따르면 지구는 되기 시작한 때에 <큰물>로 덮여있었다.
<처음에 신이 천과 지를 창조하였다.(별역 <신이 천과 지를 창조하기 시작한 때>땅은 형태가 없고 아무것도 없었다. 이윽고 큰물 위에 있는---->(창세 1장 1- 2절)
원시 지구를 덮은 이 큰물이야말로 수증기대기임에 틀림이 없다.
성서에 따르면 이 수증기대기에서 대공과, 그 아래의 해양이 생겼다.
<이어서 신은 “대공이여, 물 사이에 있어라. 물과 물 사이에 구별이 있는 것처럼“ 우러렀다. 이리하여 신은 대공을 만들고 대공의 아래에 있는 물과, 대공의 위에 있는 물과를 구별하였다.---제2일>(창세 1장 6-8절)
<대공의 위의 물>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후술하겠지만 <대공 아래 있는 물>은 해양을 의미하고 있다. <대공>이란 대기이다. 성서에 따르면 먼저 <큰물>이 존재하고 후에 그것이 <대공 위의 물>, <대공>(대기), <대공 아래의 물>(해양)으로 분리한 것이다.
곧 현재의 대기와 해양은 원시에 존재한 <큰물>이 분리한 결과 생긴 것이다. 이것은 원시에 존재한 방대한 량의 <수증기대기>에서 현재와 같은 대기와 해양이 생겼다고 하는 현대과학의 결론과 잘 일치한다.
이렇게 하여 지구역사의 매우 초기에 이미 지구를 덮은 두꺼운 대기와 현재의 규모에 가까운
대량의 해수가 존재하게 되었다.
그러나 오늘날도 화산 가스 온천은 대기나 지표의 수량을 조금씩이지만 불어나게 하고 있다.
예를 들면 물에 대해서는 잘 알려진 바와 같이 화산구에서 방출되는 가스는 그 대부분이 수증기이다. 또 해저의 이르는 곳마다 고온수를 품어내고 있는 해저화산이 존재한다.
곧 해수는 원래는 미혹성의 광물, 혹은 지구에 들어와 있는 광물에 포함된 물이 내부로부터 방출된 것이다.
성서에도 <바다 물이 흘러서 태내에서 품어 나왔다.>(욥기 38-8)라고 적혀있다. 성서도 물은 지구를 형성한 광물의 태내에서 나온 것이라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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