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성 이야기 1
1 목성에서의 이상한 전파
화성보다 더 먼 곳을 목성, 토성, 천왕성이라는 커다란 혹성이 돌고 있다. 이들은 목성형의 혹성이라고 불린다. 그 중에서도 제일 큰 것은 목성으로 태양에서부터 7억7,800만 킬로미터 떨어진 곳을 매초 13킬로미터로 돌고 있다.
태양에서 지구까지의 5배 이상의 먼 곳에 있는 혹성이다.
목성의 직경은 약 14만 2,700킬로미터로 지구의 약 11배이다.
무게는 지구의 318배, 부피는 1312배 정도로 지구와는 비길 수 없이 큰 혹성이다.
지상에서 보면 목성의 밝기는 최대광도가 마이너스 2.5등 정도이다.
아름다운 금빛의 빛을 내며 그 모습은 두드러지게 훌륭하여 서양에서는 대신 <주피터>의 이름으로 불린다.
망원경으로 보면 목성의 표면에는 끊임없는 비단무늬가 떠있다. 어두운 초콜릿 비단무늬가 동쪽에서 서쪽으로 꽤 빠른 속도로 움직인다. 이들 무늬는 적도와 평행하여 구름처럼 목성의 표면을 둘러싸있다. 가운데는 어두운 녹색으로 보이는 무늬모양도 보인다. 목성의 인력은 지구의 2.5배이다. 그러니까 지상에서 무게가 50킬로그램인 사람도 목성에 가면 125킬로그램이 되고 만다.
이처럼 인력이 크므로 목성은 다량의 가스를 끌어안고 있다. 그리고 지구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 두꺼운 대기층으로 덮여있는 것이다.
대기의 양은 엄청난 것으로 두께가 약 1만 킬로미터로 알고 있다. 지구의 대기는 겨우 높이가 1,000킬로미터 정도이니까 목성의 대기의 두께는 10배가 된다. 도대체 목성의 대기는 어떤 가스로 되어있는 것일까.
그것은 우리들 지구를 둘러싼 공기와는 전혀 다른 것이다. 공기는 질소와 산소가 주성분인데 목성의 대기의 대부분은 수소나 헬륨 같은 가벼운 기체이다. 그 중에 암모니아나 메탄 같은 가스가 다량 섞여있다.
그리고 이들 대기 중에는 짙은 구름(密雲)이 빈틈없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우리들이 망원경으로 보는 목성의 표면은 실은 이런 밀운이다.
목성형의 혹성
구분 | 태양과의 평균거리 (억㎞) |
반경(㎞) | 비중(물=1) | 부피 (지구=1) |
질량 (지구=1) |
궤도평균 속도 (㎞/초) |
목성 | 7.78 | 71,373 | 1.34 | 1312.16, | 318.29 | 13.04 |
토성 | 14.3 | 60,399 | 0.69 | 762.40 | 95.20 | 9.62 |
천왕성 | 28.7 | 24.847 | 1.36 | 59.31 | 14.58 | 6.79 |
명왕성 | 44.9 | 26,499 | 1.32 | 71.95 | 17.26 | 5.43 |
# 명왕성은 9개의 행성에서 제외되었다.
짙은 구름(密雲)은 암모니아 등이 얼린 방울로 되어있어서 온도는 마이너스 140도라 한다.
그리고 목성의 표면에 보이는 무늬는 이 구름의 두께의 다름에 따라 된 것이라고 생각되고 있다.
구름층이 특히 두꺼운 곳에서는 태양광이 잘 반사하므로 금빛으로 빛난다. 그러나 구름이 엷은 층에서는 태양광선을 안으로까지 통하여 반사되는 양이 적으므로 어둡게 보이는 것이다. 이처럼 명암의 차이가 무늬를 이루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목성의 하루의 길이는 9시간 55분 정도이다. 곧 이 정도의 시간 중에 1회 자전하는 것이다. 그러니 무늬 모양도 꽤 빠른 속도로 동쪽에서 서쪽으로 움직이는 것이다.
이러한 목성에서 불가사의한 전파가 나오고 있음을 알고 처음으로 그것이 인간의 손으로 잡힌 것은 1955년 3월의 일이었다.フランクリンと バ
미국 카네기연구소에서 프랑클린(Franklin) 과 파크(Park) 라는 두 사람의 학자가 커다란 안테나를 게성운(蟹星雲) 방향으로 돌려서 전파 관측을 행하고 있었다.
게성운이란 모양이 게와 비슷한 가스 덩어리로서 전파를 내는 천체이다. 프랑클린 등은 그런 전파를 종이 위에 기록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의외의 강한 전파가 기록지에 나타났다. 그도 해가 돋자마자 이 강한 전파 덩이는 게성운 방향에서 여러 가지로 조사해 본 바 전파의 방향은 목성과 일치하고 있었다. 목성에서 불가사의한 전파가 나오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이런 일은 처음의 발견이었다. 그도 카네기연구소만이 아니라 오하이오주립대학의 안테나에도 목성으로부터의 괴 전파를 잡는데 성공한 것이다.
다시 호주의 학자들도 목성으로부터의 전파를 잡았다고 발표하였다. 이 전파파장은 11미터에서 16미터 정도로 소위 단파이다. 그도 목성으로부터의 전파에는 2종류가 있음을 알았다.
하나는 100분의 1초 정도의 간격으로 <밧밧> 하고 등불 신호처럼 번쩍하다가 그치는 단파였다. 그리고 또 하나는 2, 3초간 계속되는 비교적 느린 전파이다.
도대체 이 전파는 무엇을 말하고 있는 것일까. 목성의 세계에 고등한 문명을 가진 소위 목성인이라는 생명체가 있어서 지구로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일까. 목성으로부터의 괴 전파를 둘러싸고 세계의 학자들로 하여금 여러 가지로 머리를 아프게 하였다.
그 결과 간신히 알게 된 것은 <목성 전파의 정체는 인공적인 것이 아니라 목성의 두꺼운 대기 중에서 일어나는 우레 같은 깃임에 틀림이 없다.>고 했다.
목성이 짙은 구름으로 덮여있다는 것은 앞에서 말한 바가 있다. 암모니아가 얼린 방울로 이루어진 짙은 구름이다.
이 짙은 구름 속에서 지상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엄청난 우레가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천지가 뒤흔들릴 것 같은 이상한 우레로 전파가 발사되어 그것이 6억이 넘는 공간을 거쳐서 머나먼 지구까지 온 것이다. 프랑클린은 그 전파를 처음으로 잡은 것으로 이리하여 목성 전파의 정체도 간신히 밝혀지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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