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의 빙하 밑 호수에서 다양한 미생물 발견
남극의 얼음 아래 약 20m에 있는 염호 <비다호(Lake Vida)>에 가두어진 미생물이 발견되었다. 3,000년 가까이 외부의 에너지원에서 격리된 환경에서 살았던 것이다.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되었다.
이 발견으로 <비다호>의 미생물은 무광(無光)(빛이 존재하지 아니하거나 거의 없는 상태)에서 무산소이고 조금 산성의 염수로 온도는 섭씨영하13도라 하는 도저히 생물이 있을 것으로는 생각할 수 없는 환경에서 살고 있음이 밝혀졌다. 방사성탄소연대측정 결과 이 염호는 2,800년 이상 전에 주위와 격리된 상태로 되었다고 보고 있다.
<저온이나 높은 염분은 그 어느 쪽으로도 극한적(極限的)인데 그 두 가지가 겹쳐진데다가 태양 에너지도 그 이외의 새로운 환경에서 공급되는 에너지원도 없다는 것은 살아가는 데에 매우 가혹한 환경이다.>라고 이리노이대학 페터 T 도란(Peter T. Doran)은 푸레스리리스( press release)에서 발하고 있다. 이 발견은 지구 이외의 혹성에서의 생명의 가능성과도 관계되는 것이다.
<비다호>의 염수조사는 2002년에도 행해졌다. 이때에는(오염을 피하기 위하여 호수의 약 3m 위까지만 파서) 파낸 얼음 속에서 고대 미생물이 발견되었다. 그리고 얼린 시료를 녹여 소생시키는 데에 성공하였다.(지금까지 2억 5천만 년 전의 암염에 가두어진 미생물이나 20만 년 전의 빙상 코아의 미생물이 소생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비다호>의 염수에 대사가 활성화하고 있는 다양한 세균의 생태계가 존재하는 것이 밝혀졌다.
<비다호>의 생물을 조사하기 위하여 연구팀은 빙상 코아에서 염수 샘플을 채취하였다. 이 샘플을 분석한 결과 고농도의 수소분자와 산화 환원된 화합물(고농도의 유기탄소)이 발견되었다.
<지구과학적 분석 결과는 염수와 그 밑의 퇴적물과의 화학반응으로 아산화질소와 수소분자가 생성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이리노이대학 화비안 게니히(Fabian - Kenihhi)는 리리스에서 말하고 있다. <이 수소가 미생물의 생존에 필요한 에너지의 일부를 공급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남극 빙하 밑에는 호수가 400개가 있다고 하고 상부에서의 압력과 바닥에서의 지열에 의하여 액체의 물이 보존되고 있다. 2012년 12월부터 엘스워스호(lake_ellsworth)의 생물을 탐사하는 영국팀 조사도 행해진다.
(2012.11.29 12:57 요미우리신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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